2017.11.03 07:50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465486
기사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기존 6개월 가량이 걸리던 제작기간이
단 하루
하루로 단축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놀랍네요!
본래 지금까지 점자책 제작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책을 펴놓고 점자 도서관 직원이 직접 타이핑을 하고, 검수를 받고, 교정을 하고 등등의 과정을 거쳐서 출간을 하는데, 약 6개월이 걸렸다고 하네요... 헌데 이번에 Yes24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책 컨텐츠를 점자책으로 출간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당일 주문, 당일 인쇄'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D
기존의 제작기간이 6개월까지나 걸리는 이유: 시각장애인이 어떤 책을 읽고 싶다면 그 책을 타이핑해줄 봉사자를 구하고 타이핑을 하고 검수 교정 등등의 절차를 다 밟아야만 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원고 유출을 꺼린 탓에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던 거죠. 실제로 자원봉사자를 해보신 분들에 의하면 출판사마다 다 갖고 있을 파일로 바로 작업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들 하시더군요. Yes24와 정부가 좋은 일을 했습니다. 매우 기뻐요.
2017.11.03 10:36
2017.11.03 13:33
흔치 않은 기쁜 일입니다. :D
2017.11.03 16:04
2017.11.03 16:39
오래 걸린다는 정도만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심했더라고요... 어쨌든 기쁜 소식이지요! :)
2017.11.03 19:27
2017.11.03 20:01
네. 무척 기쁩니다.
와!! 진짜 반가운 소식이에요.
이게 저자들이 점자책에 대한 출판도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여서, 저자들에게 동의하자고 권하는 운동을 하기도 했죠. (저는 그냥 링크 옮기기만 했지만요.)
이렇게 한 큐에 다 해결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