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17:31
슈퍼미니2를 보러갔는데 아뿔싸..오늘은 공휴일.
혼자 보러온 사람들은 저 포함 열명도 안되고 대부분 좌석을 차지한 사람들은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님들..
두어칸 건너서 앉은 어떤 아빠는 영화에 관심없는지 폰 게임 삼매경..블루 필터도 하지않은. 그러다 전화가 왔는데 그자리에서 육성 통화ㄷㄷ
어떤 아빠는 갑자기 벌떡 일어서서 다른 줄에 앉은 엄마쪽으로 힘차게 걸어가더니 두런두런 이야기 시전..
아이들은 떠들긴 하는데 영화에 반응하는거라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 오히려 아이들은 천진난만해서 괜찮았어요. 시끄럽긴 했지만. 그것보다 뭔가 억지로 온 듯한 몇몇 어른들의 태도가 더 거슬렸네요..
시지비에서는 (점차 확대한다고 하죠) 요즘 지정좌석 안앉으면 좌석에 앉을 수 없다고 해서 옆에 관객이 이상하면 옮길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