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단과 김경수 그리고 '노빠'

2018.04.14 21:46

soboo 조회 수:2328


특수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댓글여론 조작을 주도한 사람들이 잡혔는데 그 중에 민주당원이 있고

그 중 하나는 노빠판에서는 꽤 알려진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갖고 있는 15년 숙성의 아주 오래된 '노빠'입니다.

모든 쓰레기 노빠들의 근원인 서프라이즈에서 배출한 양아치들이 한둘이 아닌데 이 놈도 역시 여기 출신이죠.


이 자가 서프라이즈시절을 거치며 블로그와 카페등으로 적지 않은 팬층을 거느리게 되었고 그걸 밑천 삼아

여러 민주당 의원들을 쑤시고 다녔는데 그 중 하나가 김경수

김경수의 선거운동을 돕다가  인사청탁을 하고 그걸 김경수가 거절하면서 쫑이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드루킹이라는 작자가 노무현 빠돌이짓을 하고 문재인 빠돌이 짓을 하다 지난 대선 이후 새로운 끈으로 선택을 한것이

안희정이었다는 것은 문재인 정권쪽으로 선을 만드는데 실패해서 차기를 노리고 다시 뒷배경을 만들려 했던 것으로 보이구요.


보통 이런 인간들을 '정치자영업자'라고 부릅니다.

주류 정치권에서 떨어지는 떡고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죠.


사실 노빠들이라는게 특별한 정치이념이나 목표보다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팬덤에 기반한 집단이다 보니

저런 류의 정치자영업자들이 영업하기 매우 쉬운 집단입니다.  

그냥 적당한 미사여구 동원해서 노무현이던 문재인이던 시원하게 빨아주면 박수 받는거 아주 쉽고요.


한편, 이런 똥파리는 '비주류'였던 정치세력의 숙명입니다.

한사람이라도 아쉬운 입장이 비주류인지라 온갖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모여들죠.

그걸 잘 관리하고 수질 유지하는게 비주류 정치인의 큰 숙제라는 소리, 과연 김경수는 어떤지 궁금



한편, 저 드루킹이라는 자가 많이 띄우며 접근하려 했던 정치인 중에는 전해철도 있습니다.

노빠출신 정치자영업자들중 

전해철은 문재인과 매우 가까운 정치인 패거리중 대표적인 인물 

그리고 지금 전해철 앞에는 이재명이라는 엄청나게 큰 장애물이 있네요.

왠일인지 이재명은 sns에서 동네북이 되버렸어요. 지난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말입니다.

찾아보니 정확히 안희정의 성폭행 전력이 폭로되던 그날부터 이재명이 털리기 시작했더군요.

다음은 이재명 차례라고 말이죠.  저런 업자들의 작업이 들어간것이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 


민주당과 현정권 언저리에 저런 류의 똥파리가 하나만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매우 순진하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특히 이렇게 정권을 잡은 상태에서 지지율마저 고공행진중이라면 전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거에요.

앞으로 6월 중순까지 두달 동안 대형 커뮤니티, 포탈댓글, 트위터는 쓰레기장이 될것으로 보여요.  

(의외로 페이스북이 트위터에 비해 정치자영업자들의 영업질이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바햐으로 눈 감으면 코 베이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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