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주까지 극장 한번 안가기가 어렵더라구요...그렇다고 램페이지는 보기 싫고...당신의 부탁은 딱히...그런데 나를 기억해는 스릴러 외피라고 하고 나름 주목하는 배우인 이유영님이 주연이라 관심이..


2. 영화를 보고 난 후 소감은...조금 아쉽다 정도...


3. 주연인 이유영 배우의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약간 캐릭터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렵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상상하기 힘든 사건으로 인해 산산히 부서진 피해자의 멘탈을 누구보다 깔끔하게 연기를 해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유영 배우가 넥스트 전도연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공감가게 기품있으면서도 내면이 깨어진 피해자의 심리묘사를 정말 잘 표현했단 생각입니다.


4. 이 영화는 생각보다 기승전결이 잘 지어졌고, 주연배우들의 연기도 좋으며, 과하게 선정적이지도 않고, 잔잔한 소품같은데...


5. 이 영화의 반전은 솔직히 괴상했어요..컴퓨터 천재라는 타이틀이 무슨 전지전능한 신이나 된냥..맥거핀으로 쓰인 악역에 비해 메인 악역이 너무 너무 너무 어이가 없어서..


6. 그래서 저는 이 영화는 스릴러라기보다는 산산히 부서져버린 여성의 자아회복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전체를 돌아보아도, 욕조에서 결심하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은 것 같아서요..


7. 정말 이유영 배우의 발굴은 보석을 발굴한 듯 합니다. 기품있고 강단있으면서도 애처로운 다양한 얼굴의 소유자라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영화제 여주 후보급으로는 올릴만한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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