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된 이후로 늘 커트와 어깨 선 정도의 단발을 왔다갔다 하다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보나세라 형사와 캐리 브래드쇼와 메리다(픽사 애니)의 어느 중간쯤 되는 빠글빠글한 사자머리(?)를 해보고 싶어서

귀밑 단발이었던 3월 이래 계속 머리를 길러서 이제 드디어 어깨를 넘어서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쯤 기르고 보니 다시 막 숏컷에 대한 욕구가 솟구치는 것도 문제지만 머리결도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은 게,

머리는 그냥 가만히 냅두고 기르는 게 아닌가?-_- 싶어집니다.

 

여기서 두어달은 더 길러야 제가 원하는 사자머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 기를 때도 한번씩 미용실 가서 머리끝 정도는 정리해가면서 길러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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