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8 11:17
선중 뜬금없이 취미관련글입니다.
이웃에서 이사하면서 버리고 간 것중에서 깨진 크리스탈 그릇같은 것을 주워다가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렸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깨진 그릇이 모자라서, 멀쩡한 컵을 몇개 깬것도 있어요. :) 주위의 배경은 스테인드 글라스 스튜디오에서 너무 작아서 버리는 조각들과, 역시 이웃에서 리모델링하면서 버리고 있던 아르누보/데코시절의 유리창조각들로 만들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취미로 한지 두번째 만드는 것인데, 유리를 자르고, 구리포일을 감아서 납땜을 하는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도 스트레스 날리기에는 참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받침도색을 좀 천천히 잘할것을 좀 아쉽긴 하네요.
2017.05.08 11:55
2017.05.08 12:07
2017.05.08 12:22
후랑크/빅캣님 칭찬감사합니다. 사실 직소퍼즐과 상당히 비슷한 취미같아요. 시간이 든다는 것이 주특징인..
피노키오님/링크를 수정해봤는데 이제 보이세요 ? 사진올려본지가 오래되서 버버벅..
2017.05.08 12:35
2017.05.08 12:40
레어한 취미로군요. 아름답습니다.
2017.05.08 12:42
우와 이런 게 가내수공업으로 가능한 줄은 몰랐는데 저도 배워보고 싶네요 스테인드글라스 정말 좋아합니다 ㅠㅠ
2017.05.08 16:28
강좌를 하는 곳이 있기는 한데, 집에서 너무 멀고 해서, 그냥 책하고 유튜브강좌보고 시작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E0xACBQa4UQ&list=PLEA6731D93C734AB2 어떤 친절한 뉴질랜드분이 온라인 강좌를 해주시는데 예전에 정말 쉽죠 하던 밥로스아저씨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 유리자르는 것이 조금 무서워서 처음엔 힘들었는데, 생각외로 베이는 일도 없고, 할만합니다. 강력추천해드려요. 친지나 지인들 선물용으로 상당히 환영을 받는 듯해서 실용성도 있구요 :)
2017.05.08 13:14
아주 그냥 작품인데요?
감각이 있으신 듯 ㅎ
2017.05.08 15:46
작품이 근사합니다. 근데 크기가 얼마나 하는지 궁금합니다.
2017.05.08 16:25
사막여우님/ 40 x 50 cm 정도 합니다. 중고가게에서 일단 액자를 하나 사고 그냥 거기에 맞춰서 제작했어요. 액자까지 중고로 할것까지는 없었는데, 재활용아트라는 고집이 자꾸 생겨서 말이죠. ^^
2017.05.08 15:47
와~ 스테인드 글라스군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