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잘 쓰다가 한달전에 랜카드가 고장 나서 거의 방치싱태였던 아이패드 에어가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대신하는 업무상 매우 중요한 기기였는데도 한 달을 그냥 버틴 이유는 바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이 곧 나올거라는 기대였죠. 사실 이미 지난 2~3월경에 나왔어야할 물건이었으니 기다리다 지친 상태;;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 프로는 하드웨어 적으로는 모든 스펙의 상향이 된거 말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아이패드 에어에서 넘어온 저에게는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작동이 되는 '아이펜슬'로 인해 가히 혁명적인 신세계를 맞보고 있습니다.

(북미와 중국은 이미 출시되었고 한국은 다음주 출시 예정)


점점 더 업무상 종이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면지조차 쓸 일이 없을거 같군요.

모든 도면, 프리젠테이션 들을 디지탈 데이타 (주로 PDF) 로 받고 에디터앱 (전 good note) 에서 체크하고 마킹하고 스케치하고 노트하여 피드백을 해주면 끝


노트북 안 쓴지가 3년이 넘어가는데, 아마 이대로 죽 안 쓰게 될거 같군요. 올 가을에는 iOS 11이 나와서 외부 기기와의 화일 연동성 및 멀티태스킹 도 노트북 수준으로 아니 노트북을 능가할 것으로 애플은 장담하고 있는데, 아마 그럴거 같군요.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펜슬의 사용이 주는 가장 큰 변화는 '육필'의 부활입니다. 

손글씨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이제 아이디어를 손가락을 거처 자판을 통해 아웃풋이 나오는게 아니라 손을 통해 바로 아웃풋 되는 느낌이 참 좋네요.

뭔가 더 자유로워진 느낌적 느낌


오랫동안 멈췄던 그림 그리는 습관? 취미가 곧 다시 불 지펴질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앱 추천을 부탁드리려고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로 쓸만한 그 어떤 앱도 좋습니다.

게임이던 작업울이던 유료이던 무료이던 상관 없습니다. 

혹은 유익한 정보가 많든 아이패드 유저 커뮤니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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