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20:38
신용카드요..
대략적으로 100만원 미만 나오는 선에서 유지되었던게 두달전에 좀 많이 나와서 100만원 좀 초과하는 선이었죠.
그런데 저번달에 좀 문제가 생겼어요..카드값도 배 정도 많이 나오고 또 돈을 빌려달라는 지인의 얘기가 있어서 돈도 빌려주고 했더니...정말 통장잔고가 텅텅.
저번달의 특수한 문제인가보다...뭔가 산것도 많았고,생일도 많고 그래서 지출이 컸거든요.
그런데 이번달엔 더 나왔어요..
원래 패턴이 카드값 갚고,공과금 갚고 하면 월급에서 돈이 넉넉히 남아서 생활비 쓰고,저축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저번달에 완전히 빵구 나고 그걸 한달동안 카드로 돌리다 보니까 아예 패턴이 망가지고 구멍이 계속 커지는 것 같아요.
보다 자세한 것들은 왜 저저번달부터 그렇게 갑자기 지출이 크게 늘었느냐.를 따져봐야 하는데...일단 이 호흡으로는 이번달도 빵꾸가 나서 카드값이 다음달로 계속 불어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수중에 카드가 아니라 예치금이 거의 없다는게 큰 문제.
카드만으로도 살수 있지만 그래도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여러가지 상황들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최선의 방법은 통장에 남은 돈으로 정말 긴축 정책을 하고 카드를 전혀 안쓰는 길인것 같아요.
일시불 빼고 할부로 나갈 돈만 생각하면 50~60만원 정도...
이정도가 현재 제 월급,생활패턴에서 카드지출로 포용할만한 제일 적당한 수준이거든요.
그런데..도무지..십몇만원으로 한달을 살수가..없을것 같은거에요..
이번달 공과금도 빵꾸날것 같고..
이거 갑자기 망가진 재정상태때문에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학교다닐때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것같아서 걱정이에요.
쥐꼬리만한 돈 입급될때마다 그게 한달 카드값으로 몽땅 다 나가고 결국 들어오는 돈이 카드값 매꾸는데만 쓰이는 악순환의 반복..그게 대학생활 내내 지속되었었거든요.
직업을 가지고 그때와 비교하기 어려운 목돈을 만지면서 갑자기 생활이 여유로워짐을 느꼈는데..버는 만큼 또다시 그시절 그 버릇으로 돌아가는건지..
이러다가 정말 큰일 날것 같은데..
일단 이번달이 매우 중요한 고비겠지요?
2013.02.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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