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13:15
어제 벼르고 주저하다가 게으름을 떨치고 일어나 하루에 두 편을 몰아 봤습니다.
역시 보길 잘 했네요. 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내리기 전에 보시기 바랍니다.
'더 헌트'는 작은 동네에서 꺼내 보여 줄 수 있는 풍광과 주제의 엑기스를 잘 뽑아낸 영화. 군더더기 장면이 하나도 없고 깊이가 있습니다.
너무 갑갑하고 무서울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시각적으로 직접적으로 과도한 건 없었습니다.
'세션' 이 영화는 시종 다정한 느낌을 줍니다. 인물들이 모두 따뜻하고 사려 깊었습니다. 그리고 슬펐습니다.
두 영화를 보면서 참 다양한 방면에서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좋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영화들입니다.
올해 본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더임파서블, 마진콜, 잭리처, 베를린이 있어 즐거웠지만 위 두 영화가 마음에 제일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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