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불교를 잘 모릅니다. 관심도 없었구요. 그런데 요즘 관심 가질 일이 자주 생깁니다.
한 지인 분은 독실한 불교신자이신데 모임에서 불교 얘기를 많이 해 주세요. 어떤 부분은 깊이 공감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한 지인분은 카톨릭교도이신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 매료되셨어요. 이런 식이래요.
한 청년, "스님 전 수전증이 있어 너무 괴롭습니다. 사회생활 할 때도 부담되고 여자를 만나는 건 더욱 어렵습니다. 치료도 있는대로 다 받아봤지만 낫지를 않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법륜스님, "그냥 떨어!"
갑자기 스님께 관심이 생겨 매일 보내주시는 희망편지도 어플을 다운받아서 보고 있는데 오늘도 갑자기 휴대폰에 뭐가 하나 뜨더니 이런 메세지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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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착각
상대의 모습을 내 마음대로 그려놓고 왜 그림과 다르냐고 상대를 비난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마음의 착각이 나 자신과 상대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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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마음을 비워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겨버렸네요. 오후내내 쓸데없는 일로 울긋불긋하고 있었어요.
돌아서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일텐데요.
희망편지 받아보는 분 계신가요?
또 즉문즉설에도 관심이 생깁니다. 혹시 듣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그리고 정토원에서 운영하는 '깨장'도 좋다고 하던데 다녀오신 분들 있으실까요?
희망편지 어플 다운 받아서 보기도 하고 저는 청춘콘서트나 희망콘서트 같은 데도 가보고 그랬어요. 직접 가보면 진짜 더 재밌습니다.
제게 와닿았던 것은 스님이 어떤 사람에게 노래 시키면서 그 사람이 떨려하니까 누가 잘하라고 했냐? 그냥 하라고 한거다. 라고 했던 거였지요.
깨달음의 장은 작년부터 가보려고 노력했으나 계속 신청 실패했고요.(너무 인기 많아요오) 제 친구들이 다녀와서 정말 좋다고 했었거든요. 저도 고민이 많은데 친구가
자기도 갔다와서 알게 된게 많다고 저보고도 가라고 했었고요. 저는 3월에 가려고 합니다. 2월까진 아마 다 마감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