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중에, 대화로는 아니지만 문자나 페이스북에 자주 본인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사람이 있어요.

예를 들면,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사진을 올려 놓고 '부끄부끄 ㅇㅇ 입니다' (ㅇㅇ <- 본인이름) 이라든지요.

이 분이 페미닌하고 귀여운걸 추종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나름 많이 배우고 전문직이라 하면 전문직이랄수도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분이예요.

본인을 삼인칭으로 지칭하는건 어떤 심리인지 궁금해요. 주목받고 돌봄 받고 싶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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