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8 00:09
책임자 문책해야죠. 언론의 단세포적인 글쓰기, 책임을 저버린 어른들, 지금을 정쟁의 기회로 삼는 정치인들.... 다 증오스럽고 한탄스럽지만....
지금은 그냥 기적만 바라게 되네요. 아직 저 밑에 아이들이 살아있길, 그리고 구조되길 바라면서요. 그 외에는 나중으로 미뤄도 될 일들...
그 와중에 저는 기대했던 영화인 엑스멘의 새 예고편 나왔다고 잠시 눈을 돌려 보기까지 했네요.
매그니토는 손 벌리고 폼만 잡고 있으면 경기장을 들어올리는군요.
수퍼히어로 같은게 정말로 있다면 이런때에 우리가 안도할 수 있을까요.
매그니토 같은 급은 아니더라도..... 사람에게 추위를 버틸 수 있는 적응력 하나만 있더라도, 물속에서도 숨쉴 수 있는 아가미 같은 것만 있더라도
하찮다 싶은 미물들에게도 있는 능력들이 사람들에겐 너무 없는게 많네요. 그래서 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내일 해가 떴을때 기적적으로 한 쪽 통로가 열려서 그 안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인원들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보면 좋겠네요.
동감합니다 외부에 있으면서도 계속 기사만 검색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