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radise, Lie to me, 루시

2014.07.28 15:13

겨자 조회 수:972

1. 넷플릭스에서 "The paradise"를 보여주더군요. 이 드라마는 비비씨에서 만든 것인데, 1875년에 파라다이스라는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로맨틱 드라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첫화를 보고 있는데, 자본주의의 모든 특징이 이 드라마에 표현되어 있더군요. 소비를 통해서 행복해지고자 하는 소비자, 소비할 수 있는 계층의 특권, 팔아야 하는 계층의 말할 수 없는 절박함, 보스에게 충언해야만 하는 2인자, 빨리 성장해야하는 기업, 이벤트, 할인, 욕망, HR의 원칙, 재고관리, 그런 것들이요. 


무엇보다도 연기자들이 정말 잘합니다... 이 연기를 보면서 제가 왜 연기자가 될 수 없었나 뼈저리게 깨달았지요. 얼굴만 가지고 연기자가 될 수 없다면 적어도 이 정도의 연기는 보여줘야하는 것입니다. 특히 조슬린이란 역을 연기하는 조연의 연기를 보고 감탄했지요. 인생의 위기를 겪는 여자의 얼굴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하는지요. 19세기 초의 영국이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한 곳이었나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지요. 


2. Lie to me를 몰아보았지요. 별로 재미없는데도 중독된 것처럼 보고 있어요. 한심하지요. 


3. 영화 루시가 잘 나가는 모양이더군요. 리뷰는 나쁘게 나왔는데도 영화의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고. 주말에 보러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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