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7 00:01
안녕하세요 이인입니다
직장 얘기를 보고 저도 쓰고 싶어졌어요 급 근황
0. 핸드폰을 2개나 잃어버렸습니다
물론 맨정신에 잃어버리지는 않았지만 과도하게 만취해서 기억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던 슬픈 상황입니다
(예전같았으면 잃어버리지 않았을 상황)
두번 다 가방 없이 술집에 갔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테이블에 놓고 그냥 돌아오는...
베가 시크릿업에서 잃어버려서 LG 뷰3로 바꾼지 2주일만에 훌러덩
지금은 LG G2 쓰고 있네요. 덕분에 카드도 두차례 재발급...
그룹별 벨소리, 그룹별 카톡알람을 쓰고 있어서
앱도 4개 화면에 위젯별로 이것 저것 설정하는 게 많아서
셋팅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네요
분실신고 해도 못찾는 건 매 한가지...
이젠 잃어버리면 곤란하겠지요
1. 입사한 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제가 빠른 85생이라 친구들은 거의 84입니다
회사에 85만 세명이 있는데 셋 A, B, C는 서로 말 편하게 놓고 하는데
저랑은 이인씨, A씨, B씨 하고 있네요
저 나오기 직전에 있던 D는 빠른 86이었는데 아마 친구먹고 말 놨던 모양입니다
D와 말놨으면 저는 단호하게 말놓기를 거부..
라고 공식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 오래 살던 사람들이라 한다리 건너면 지인이 있을테니
쉽게 말 놓게 하고 싶지 않네요
회사일은 재미있습니다
전공이 대학에는 거의 무개척지 분야다보니 맞는 전공자는 적고
해서 저라도 뽑아주신 사장님께 감사
전공 공부 하다가 저번주부터는 CAD를 시작했네요
4학년 2학기때 학점 남는게 아까워서 타(기계)과 전공필수 수업때 들었던 게 여기서 용이하게...(....)
오늘 퇴근 전까지만 해도 3D로 이리 저리 돌리고 그리고
마치 토니스타크가 된 기분입니다 아하하
이번 회사는 쉽게 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CAD 말고도 연구업무 전반의 재무 회계쪽 데이터를 제게 넘기셨어요
총무부쪽 업무는 연구분야 말고도 바쁘실테니 일 분담분담
야근까지는 안하는데 평균 퇴근이 7시 정도
집도 가까워서 뭐 그냥 마냥 속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1.5 월급을 연봉의 1/13으로 지급하고 설, 추석 명절때 1/26씩 지급합니다.
조삼모사이긴 하다만
이번 추석은 기분이 훈훈해지네요
2. 핸드폰 잃은 건 마이너스지만 일이 좋으니 뭐 그냥 평균 이상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선을 보겠지요 (...?)
연애는 뭐... 훠이
2014.08.27 00:08
2014.08.27 01:09
비슷한 또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
하지만 아주 어르신도 환영한다는거..
2014.08.27 00:42
[마치 토니스타크가 된 기분입니다] -> 천재, 백만장자, 플레이보이, 박애주의자!
2014.08.27 01:09
아니아니... 3D 도면을 이리저리 빙글빙글... 왜이러실까...
2014.08.27 02:30
아니 왜요 그 나이에 연애를...! 이러는 건 저도 연애 못하고 있어서가 맞습니다.
허나 절친한 친구는 제게 넌 지금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차기작을 내야 해 라고 말했고 저도 마침 급한 마감이고 그래서 소개팅은 엎어졌고......! 으아니 왜! 그런데 행복합니다 마감만 되면 더 행복할 듯...
2014.08.27 08:22
워커홀릭.. 일과 연애 축하드리고요
나중에 책 사들고 찾아가면 사인본으로 만들어주시나요 : D
2014.08.27 09:10
0. 자신의 음주생활을 뒤돌아보아야 할 때.. 가 이미 지난 느낌이지만 이제라도
1. ㅊㅎㅊㅎ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자기가 맘에 드는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건 행복. 다만 재무회계쪽 자료를 떠맡았다니 비보
2. 깨알같은 디스 감사.. ㅡ,ㅡ
2014.08.27 14:11
원래 다음날 기억이 없게 마셔도 가방은 본능적으로 가져오는 편이라 흑흑
비보는 바보의 오타인가요? 아 그냥 비보인가... 비보잉!!
저도 이제 곧 선 볼 나이
엇흠!!
2014.08.27 09:46
소중 1人
2014.08.27 14:11
저는 2人
2014.08.27 14:06
2014.08.27 14:12
대한민국은 서열화를 좋아하다보니
듀게에서처럼 계속 무의미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