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원 대상으로 했던 강연이구요, 정도전 드라마 작가가 된 과정, 이제까지의 삶 등등 이야기했습니다.
기억나는 거 몇개 적자면..
작가님은 책 뒤에 적힌 작가의 말을 좋아하는데, 인간 시장 작가의 말인 '인간 시장이 인기있는 세상은 불행한 시대이다' (맞나...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한 뉘앙스)라는 말이 지금의 정도전 인기의 요인과 일맥상통한다 했고요.
보좌관했던 경험과 노동조합 시절 운동권 선배들을 지켜본 경험이 글쓰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인터뷰하면 꼭 후자는 짤리고 전자만 나가더라고 ㅋ
이인임이라는 캐릭터는 세련된 수구세력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어요
마냥 나쁘기만 한 악당은 매력없다고...
신진사대부는 딱 386느낌?
한국 드라마 시장은 정말 독특하고 자본의 끝판왕같은 곳이라 그동안 따뜻한 곳에서 지내다가, 40넘어 세상을 배운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차기작은 삼별초이야기도 하고 싶고, 7-80년대 시대극도 구상은 하고 있다 하는데 원작이 있는 작품을 각색할 생각이라고 했어요.
듀게의 정도전 팬들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작가님 글만큼 말씀도 재미나게 잘 하시더라구요.
정도전이 그립네요 흑흑 ㅎ
저도 그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