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9 01:02
조금 부끄러운 제목이네요.왠지...왜인지 모르겠지만.
누가 화장품하나를 주었는데 이게 LANCOME absolue precious cells white라는 제품이에요.
온통 영어로 쓰여있어서 도저히 알수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랑콤의 엡솔루라인은 40대 이상 여성을 위한 라인이더라고요.이제품은 피부미백을 위한 제품인것 같고요.
실제 발라보면 뭔가 정말 피부가 하애지는 느낌이 들어요;; 커버로션과는 다른것 같은데 뭔가 환해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이걸 제가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전 30대 초반 남성이거든요.
그냥 바르니 하얀느낌이 들어 몇번 발랐는데...왠지 중년이상 여성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하니 위험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 환해지는 느낌은..일종의 비비크림,커버로션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느낌은 뭔가를 덮거나 칠하는 착감은 아닌데..
2014.09.19 01:03
2014.09.19 01:05
그냥 확 와닿게 표현하고자 쓴거였는데 조금 그렇네요^^; 수정했습니다.
2014.09.19 01:05
2014.09.19 01:07
조금 검색해보니 우리 네이버지식인들의 답변에서 그런게 있더라고요.그런 제품을 쓰면 나이가 들어서 문제가 생긴다나 어쩐다나..너무 유분함량이 많은것도 지적하고요...그래서 위험한가 싶었어요.
2014.09.19 01:14
화장품 회사에 근무했던 지인이 했던 말이 화장품은 피부 타입에 맞춰서(그리고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쓰면 되는 거래요. 20대가 40대 제품 썼다고 큰일나지도 않고 40대가 애들 제품 썼다고 큰일나지도 않고 그렇답니다. 그냥 자기 피부에 잘 맞으면 된다고 하네요
30대 초반이시면 슬슬 노화도 시작될 나이이시니 그냥 곱게 바르시면 될 듯 합니다 ^^
2014.09.19 01:55
남성 제품은 이유없이 여성 제품보다 비싸서 여성 제품 쓴다는 패션 에디터들의 글 읽은 적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크림은 여성용 쓰세요.
밤이나 낮전용 제품 같은 거라면 구분해서 쓰는 게 좋겠지만.
2014.09.19 01:58
2014.09.19 02:06
정말 보기 드문 일이지만 그 화장품과 잘 맞아서 그런 겁니다.
바르세요. 성분은 대개가 비슷합니다. 남성이 더 유분이 많다고 하지만 더 많은 여성도 있고 적은 남성도 있습니다.
운이 좋네요.
2014.09.19 03:55
화장품이라고 해서 당연히 색조 이야기인 줄 알았네요. 중년층을 겨냥한 수분감 가득한 파운데이션이라거나. 기초라면이야 위에 댓글들 대로 피부에 맞으면 그냥 쓰셔도 됩니다.
2014.09.19 15:49
어쩌고 화이트로 끝나는걸로 봐선 화이트닝 제품인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랑콤제품은 (특히나 쓰셨듯이 40대 이상이 많이 쓰는 제품이라면) 산뜻한 느낌보다는 무거운 감이 있어요. 건성이시라면 문제 없이 쓰시구요, 지성이시면 얼굴에 기름기가 좀 빨리 올라올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40대 이상 권장인데 노인이라고 하시면.... (후폭풍은 다음 댓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