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조기유학관련 글타래가 있네요.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 1명 입니다.

해외 연수를 보내면 좋겠지만 당장 부모가 따라갈 순 없고,

그렇다고 아이혼자 보내기에는 심적 부담이 너무 크네요.

 

그래서 생각한것은 국제학교가 있습니다.

이 국제학교도..여러가지 종류가 많아서

유명한 송도의 채드윅 같은것도 있고

해외학교의 offshore? 개념이라는 국내에선 학교로 인가받지 못하고, 국외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곳도 있네요.(여기는 국내법상 학원..) 주로 캐나다쪽 과정을 따르는듯 한데

캐나다 가면 학력은 인정받는다고 하네요. 국내인가는 못받았지만..국내에서 중학교 까지는 의무교육이니

뭔가 여의치 않을 경우는 중간에 한국 학교로 끼어드는데 큰 무리는 없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데,

과연 저런 곳에 가서 영어향상이 얼마나 이루어질까? 라는 점이 있습니다.

분명 거의 대부분이 영어 모국어 구사자보다는 한국아이들끼리 생활일텐데

말하고 듣기 면에서 얼마나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을지 좀 의문도 드네요.

물론 참관 가본 결과 아이들의 영어는 제가 볼때 매우 매우 매우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만

제가 영어가 워낙 모자란 관계로...

 

두번째는 중간에 한국 학제로 끼어드는게 괜찮을까? 란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정도에 계속 다녀서 중 고등 대학까지 외국으로

나갈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올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이 별건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안될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다니는 동안에 대부분 수학과외 정도는 어차피-_-;;;하더라고요.

외국에 나가게 된다면 큰 고민없이 쭉 가게 되겠지만,

한국학교로 돌아오게 된다면 다시한번더 엄청난 고민을 하겠지요.

 

몇군데 직접 방문해본 결과는 아이들 모두 표정이 정말 밝았고,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계단에서 애들끼리 하는 영어대화 수준도 꽤 높은 편이었으며

인터넷상의 대체적인 여론도 '일단 아이들은 좋아한다' '확실히 영어는 는다' '한국입시 치를거면 사교육은 추가해야함' 인것 같습니다.

 

완전한 조기유학보다 영어 습득 면에서야 조금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금전적이나, 아이 정서면에서나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비슷한 과정을 고민중이시거나 겪어 보셨거나 한 분이 계실까

궁금해서 글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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