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0 13:13
대학원 진학과 함께 야심차게 질렀던 아이패드에어인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더라구요.
제가 워낙 애플 시스템을 잘 사용을 못하는 것도 있고, 키보드를 돌돌 말아서 갖고다니는 형태로 썼더니 불편하더라구요.
그나마도 ㅁ,a 키가 고장나서 쓸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무엇보다 한글문서도 아주 가끔씩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일이 생기니까
앱 구매하기는 좀 그렇고 없으니 불편은 하고요.
그냥 중고로 팔고 작은 넷북이라도 하나 살까 고민만 하던 차에 에어2가 나와버렸네요.
그래서 어떻게든 정붙이고 써보려고 키보드케이스를 장만해볼까 합니다. 지금은 애플정품 앞만 가려주는(?) 스마트커버를 쓰고 있어요.
근데 가격대도 비싸고 뭐가 좋은지 도통 모르겠네요.
써보신 중에 저렴하면서도 잘 쓰고 계신 제품들 좀 추천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2014.10.20 13:18
2014.10.20 13:44
키보드 케이스는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기를.
아이패드의 얇은 미학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건 일단 둘째치고,
키크기,키배열, 키감 이런 것들이 대부분 상종 못할 수준들입니다. 괜찮다는 분들은 '생각보다는'이란 전제를 생략하신 걸거에요. 아니면 손이 아주 작고 정교한 분들이던가.
거기다가 지하철에서처럼, 그냥 컨텐츠 소모만 할 상황에서도 두껍고 무거운게 항상 붙어 있다는 것도 그리 추천할 상황은 아니구요.
저나 제 주위의 실제 사용경험을 토대로 우선은 만류하고,
대안으로는 애플 무선 키보드를 따로 갖고 다니는 방식을 추천 드려요~
덧/ 참고로 저는 일반적인 남자의 손크기에요.
2014.10.20 16:15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를 썼는데 그럭저럭...
디자인 : 아이패드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이패드 뒷면은 보호 못합니다. 패드 뒷면을 보호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형태의 키보드도 있어요. 제품명이 폴리오 어쩌구... 저의 경우엔 무게를 좀 더 줄이고, 키보드와 분리가 좀 더 편해서 이걸로 썼어요.
배터리 : 오래 가요. 다만 충전할 때는 안드로이드 충전기를 써야합니다.
키보드 : 보통 노트북 키감과 비슷합니다. 나쁘지 않아요. 타자 치기에도 좁지도 않구요.
그런데 개인적으론 기본적인 문서작성용이라도 차라리 노트북이 낫더라구요.
워드 앱으로 작성하면 그럭저럭 넷북 흉내는 낼 수 있는데, 쓰다보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