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8 21:45
결혼 때문에 경남 김해로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아직 제가 직장을 구한 상태가 아니라 답답하네요.
남편도 생각지 않게 이곳으로 발령이 난지라 정보도 없고..
외로워서 책모임이든 동호회든 뭔가 해보고 싶은데
생각나는 건 생협에 가입해서 지역 소모임에 나가는 정도네요.
사람도 사귀고 싶고 지역 문화생활도 누리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김해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어떤 팁이라도 부탁드려요.
아니면 낯선 도시에서 살아가는 팁도 감사합니다. 흑..
2015.07.29 00:16
2015.07.29 09:45
2015.07.29 06:59
김해 사람입니다. 큭큭 반가워요.
김해는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니까.... 그쪽으로해서 책 보면 시간 잘갑니다.
연지공원 쪽에 카페들 많구요.
도서관이나 대학교 중심으로 한 취미교실 같은것도 꽤 많아요.
스포츠센터 같은데 등록하셔서... 운동모임 같은데 가입해도 되구요.
그리고 김해랑 부산이랑 거의 같으 생활권이라서... 김해에서 할 것없으면 부산 나가면 됩니다.
갈만한 곳은, 봉하마을 있고요, 김해 천문재 있고 밤에 한번 가보세요.
절로는 은하사가 갈만하고요. 분산성도 있고 최근에 가야테마파크도 열었어요.
클레이아크 박물관도 한번 갈만하고... 김해 내에도 작지만 바람 쉴 장척계곡도 있어요.
2015.07.29 09:50
2015.07.29 07:26
김해 장유에 롯데 아울렛이랑 워터파크도 있어요 ㅋㅋ (창원사는 사람임다)
2015.07.29 09:51
2015.07.29 10:44
2015.07.30 14:08
안그래도 여름휴가를 통영으로 갈 생각입니다! 더 많은 정보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2015.07.29 11:22
2015.07.30 14:10
알려주신 카페에 가보니 쏠쏠한 지역 정보가 있네요. 부산까지도 영역을 넓혀봐도 좋겠구요. 백만년 만에 글 정말 고맙습니다. ^^
일단 생각보다 외국인노동자분들이 많습니다.
이게 나쁘다라고는 생각안하는데 외가분들이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시가지를 조금만 벗어나고 차이나타운처럼 형성되어있다고 밤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하다고 말해주더군요.
좋은점은 경전철입니다.
부산에서 김해까지 연결되어있는 경전철이 바깥풍경보기도 좋더군요.
문화시설은 영화관부터 있을건다있네요.
여담이지만 십년전만 해도 김해가 개발이 덜된 촌구석(김해 사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같았는데 어느새 건물이 많아지면서 광역시못지않게 변한걸 보며 왠지 모르게 씁쓸하네요... 옛날에는 쉽게 볼수있었던 잠자리도 요즘은 보이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