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5 15:40
2016.07.25 16:01
2016.07.25 16:10
본문에는 동감합니다. '메갈의 모든 면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거나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말, 너무 당연해서 안해도 될 것 같아서 계속 안하고 있었는데요. 물고 늘어지시는 분들은 정말 그 부분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네요.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나봐요.
2016.07.25 17:35
저도 그래요. 메갈의 미러링이 모두 적절하고 정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거말고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다는 게 참 답답합니다.
2016.07.25 16:12
"글리젠도 안되는 망한 사이트가 되었"다는 사실이 메갈에 모였던 사람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메갈에서 미러링만 하고 앉아 있는 사람'이 그만큼 적다는 뜻이죠. (지금 메갈 이용자를 이렇게 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안 가서 모르고, 가서 봐도 알 수 없습니다.)
다 나가서 다른 운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른 운동하면서는 미러링 안 하고요.
지금 "메갈 보세요! 메갈이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면서 들이미는 캡춰 다 옛날 얘깁니다.
메갈이 망해간다는 것이 메갈의 건강함을 증명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님만큼은 생각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찬양이라고 규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옳은 페미니즘은 그 자체로 남성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남성들을 불편하게 하는 페미니즘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슬퍼마시고 좀 더 섬세히, 적극적으로 읽어주세요.
위 문장에 동의하며 덧붙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특히 남성이 옳은 페미니즘에 불편해 한다. 많은 사람, 특히 남성이 불편해 한다고 그 페미니즘이 옳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16.07.25 16:42
'메갈운동을 과대평가'해서 메갈리아 절대 못잃어! 하는 유저가 여기 있어요? '공'만 있고 '과'가 없는 사안이 세상에 있어요?
원글님 얘기는 그냥 모두가 알고 있는, 하나마나한 얘기입니다. '건강한' 토론만 해야 한다면 다들 입 닫고 아무 말도 안해야겠죠. 옥석은 자기가 깜냥껏 가리면 되는 겁니다.
2016.07.25 17:02
소라넷 뺨치는 짓거리를 한 여시도 좋다고 하는 게시판인데 메갈 절대 못잃어는 우스워요
2016.07.25 18:26
여기의 어느 누가 '메갈 절대 못잃어'라고 했나요 ㅋㅋㅋㅋ
2016.07.25 18:52
2016.07.26 07:23
한국 사회가 좀 더 나은 사회였다면 메갈 같은 사이트가 아예 나오지도 않았거나, 초반의 미러링으로 생각할 것을 던져준 뒤 여혐에 대해 사회 전반에 담론 주제를 제공하고 사라졌겠죠.. 실상은 너무나도 그렇지 않았지만.. 메갈은 등장부터 여성들을 제외하면 그 표현 방식만이 문제시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작 가장 중요했던 문제가 제대로 이야기 되지 않고 넘어갔다고 생각해요.. 그게 메갈의 과면 과겠죠.. 과가 된 건 메갈 밖의 이유가 더 크기도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