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2 11:31
안녕하세요. 회사 그만두고 여행다니고 있어요. 한 달에 한 곳 가는것이 계획입니다. 5월에 그만 둔 이후, 부산(바다+봉하마을) 한 3일 다녀왔고요. 이후 교토 9일, 코사무이(태국) 10일정도 다녀왔습니다. 원래 해외여행이라는 거 상당히 귀찮게 생각했는데, 이게 다니다 보니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큰 짐 없이 배낭으로 10일정도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갈만한 곳 있을까요? 쇼핑 이런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교토 여러 옛 고성이나 고즈넉한 거리 다니는거 참 좋았구요. 코사무이에서는 배 터지게 음식 먹고 수영장, 바다에서 수영했습니다. 이러고 다녀보니 돈만 있으면 세상 참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사무이(태국) 날씨가 서울보다 좋습니다. 뜨겁긴 하지만 찝찝함은 없고, 오후 3시면 그때부터는 그 왜 고등학생 시절 점심 드시고 한 5교시쯤 무시해도 될 수업에 엎드려서 선선한 바람 부는 교실에서 느끼는 그런 날씨랄까요. 서울 참 싫어요.
더운 날씨 건강들 조심하셔요.
2016.08.22 20:49
2016.08.22 22:17
저는 발리요. 이런나라가 관광지를 해야하는 구나 싶었어요.
아름다운 사원들과 절경들, 멋진 풀빌라들, 홍대를 옮겨놓은 듯 젊음으로 흥청망청 놀아나는 거리의 분위기. 거기다 저렴한 물가까지.
엄청나게 뜨거운 날씨와 테러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2016.08.22 23:55
개인적으론 터키가 참 좋았는데 예전에 다녀온 곳이고, 요즘엔 위험성이 높아져서 선뜻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윗 분이 추천하신 대만도 괜찮았고, 이색적인 곳은(자유여행은 아니지만) 몽골이었어요.
2016.08.23 03:58
2016.08.23 13:10
추천하면 안될 곳이 있나요. 말씀해주신 여행지 모두 고려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