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카페가 3호점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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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레스케이프 호텔. 


정통 프랑스 부띠끄 호텔을 지향하며 탄생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픈하기 전부터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양식당 '라망 시크레' , 중식당 '팔레드 신', 티살롱 '메종 엠 오'까지,


제가 방문한 오픈 당일에는 라망 시크레에서 갈라 디너를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2일간의 갈라 디너는 모두 매진이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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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저는 가장 가고싶었던 곳,  헬카페를 방문합니다.


헬카페는 보광동 본점, 이촌동 헬카페 스피리터스에 이어 레스케이프에 또 하나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곳 역시 권요섭, 임성은, 이훈 바리스타가 매일같이 바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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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카푸치노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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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푸어링해주는 헬카페의 헬라떼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카푸치노, 라떼, 플랫화이트같이 우유스팀이 들어가는 메뉴는 우유의 질감때문에 푸어링 후 바로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첫모금을 마다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엇이든 마시는게 우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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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한모금 마십니다.


보광동에서 이촌동에서 맛보던 그 커피가 그대로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꼭 헬라떼가 아니더라도 따뜻한 우유 음료는 받자마자 바로 마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질감을 즐기면서 동시에 맛있는 커피도 마실수 있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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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목을 축이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부띠끄 호텔의 콘셉트를 따라 카페 또한 우아한 분위기로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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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바로 이어지는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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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책이 꽂혀있긴한데, 읽을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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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라 불리는 이 공간은, 투숙객 혹은 방문객들의 쉼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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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매장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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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카페 보광동에서도 볼 수 있는 슬레이어 머신과 메져 그라인더가 바에 있습니다.


드립용 그라인더는 다른 지점과 다르게 EK43을 사용합니다. 말코닉사의 EK43은 균일하고 정밀한 분쇄도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추출시 수율이 높아지기도 하는데, 바리스타는 민감하게 눈금을 조절하며 그라인딩을 해야합니다.


이미 실력은 검증된 헬카페의 바리스타들은 좋은 머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호텔보다 더 우아한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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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카페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도 꽤 보였습니다.


쉽게 들어올 수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여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서울의 중심에 또 하나의 아지트가 생겼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헬카페의 팬이어도, 아니어도 한번은 꼭 방문하시길 권해봅니다.




헬카페 레스케이프점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호텔 7F

02-317-4005

매일 07: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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