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915181526670


"권성택 전의교협 회장은 15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의대생들이 ‘국시 거부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시를 보겠다’는 말과 마찬가지”라며 “학생들은 정부에 응시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대 본과 4학년들의 국시 거부를 이끌었던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전날 성명문을 내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국시 응시 여부는 성명문에 담지 않았고, 조승현 의대협 회장 역시 “정부에 시험을 보게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권 회장은 “의ㆍ정 합의문을 작성할 때 정부ㆍ여당 측에서 ‘재검토’란 단어를 쓰면 의료 정책이 잘못됐다는 게 전제된다며 ‘재논의’라는 단어를 주장했고, 결국 합의문에 ‘재논의’라고 썼다”며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단어가 있는 것처럼 학생들 역시 ‘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 ‘국시 거부 중단’이라는 말의 행간을 읽으면 시험을 보겠다는 것”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은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의교협은 이번 의료계 집단행동을 지지했으며 의대생들과 긴밀해 소통해왔다. 또 집단행동에 참여했던 의대생들을 위해 정부가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의대생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전날 의대협은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발족으로 목표를 달성했다며 단체행동을 중단했는데, 이 기구의 양대축이 전의교협과 의대생이다. 권 교수는 “분명한 건 학생들이 (국시 거부 중단을 통해) 국시 응시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저만 안가는 것인가요?

의대협 회장이 시험을 보게 해달라는 것은 아니라는데, 우리 국민은 그 행간을 읽지 않고 있는 것인가요..

행간을 읽고 여론을 바꿔서 정부에게 국시 보게 해주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요.

권 교수가 국민들 속 터지게 해서 더 여론을 악화시켜 의대생들 엿 먹이려는게 아닌 이상 '행간을 읽어라' 라는 말을 하는게 설마 편들어 주는 말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정부와 국민들이 행간을 못 읽어서 죄송해야 하는 것인건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73
126022 조지아 블랙, 라떼 catgotmy 2024.04.20 361
126021 [KBS1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45] underground 2024.04.19 581
126020 프레임드 #770 [4] Lunagazer 2024.04.19 334
126019 아래 글-80년대 책 삽화 관련 김전일 2024.04.19 432
126018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440
126017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daviddain 2024.04.19 448
126016 링클레이터 히트맨, M 나이트 샤말란 트랩 예고편 상수 2024.04.19 464
126015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4.18 539
126014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daviddain 2024.04.18 473
126013 프레임드 #769 [4] Lunagazer 2024.04.18 343
126012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911
126011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704
126010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2] 상수 2024.04.18 517
126009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2] 상수 2024.04.18 433
126008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18 594
126007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492
126006 프레임드 #768 [4] Lunagazer 2024.04.17 349
126005 킹콩과 고지라의 인연? 돌도끼 2024.04.17 441
126004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찍은 파리 바게트 광고 [1] daviddain 2024.04.17 520
126003 농알못도 몇 명 이름 들어봤을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daviddain 2024.04.17 4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