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6 20:15
이 영화 보셨나요?
세상에는 참 좋은 영화도 많네요.
사놓고 안 본 디브이디가 많은데 무슨 바람이 들어 주말 저녁에 이걸 보게 되었는지...
자극적인 장면이나 극적인 사건은 없는데, 어찌 별 일 없는 과정을 저렇게 섬세하게 쌓아 올려서 한 편의 예술품을 잘도 만들어 냈는지 감탄했습니다.
살짝 신부가 얄밉기도 했지만 모처럼 고전적인 생각에 잠기네요.
그림자 군단, 암흑가 시리즈는 봤는데 멜빌 감독의 이런 영화는 처음봅니다.
보신 분들 비슷한 계통으로 다른 영화 추천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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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봤으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멜빌은 자신이 하려고 했던 걸 다른 감독에게 선수를 빼앗기기로 이름났는데(…) 그 중 로베르 브레송 감독의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가 이 [레옹 모랭 신부]와 함께 묶이는 작품이라고 들었어요.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