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공주마마의 정치철학이나 정책방향이 본인이 생각하는 대통령상과 100% 일치한다 해도 '독재자의 딸'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지지안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문재인 후보의 다른건 다 좋은데 FTA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런면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제일 유리하긴 하네요. 


그런데..

내가 지지하는 것과 후보의 성향이 100% 일치할 순 없잖아요.

북한에 대한 입장, 미국에 대한 입장, 군비축소, 복지정책, 보육정책, 일자리 정책.. 등등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데..

100%는 안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100%가 있다면 그건 그냥 종교 아닐까 싶기도 하고.. (우리 공주님이 다 해주실거야.. 같은거?)


물론, 위에도 적었지만 '다른건 다 안 맞아도 이것만은 맞아야 한다!' 라는게 더 클거에요.

하지만.. 모든 이슈가 다 각자의 사정과 환경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테니..

과연 몇퍼센트나 일치한다면 그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걸까요?


전 솔직히 51%만 되어도 투표할겁니다.

그런데, 이전 대선에서는 51%가 아니었는데도 투표했네요.

그리고 그 후보는 폭망.. (아 눙무리.. ㅠ.ㅠ)

그럼 그냥 후보중에 제일 일치도가 높은 사람으로 투표한다고 해야 겠군요.


비판적 지지(츤데레?)이든 전폭적 지지이든 후보에게 중요한건 표를 얻는 것이니..

안철수 후보처럼 총론만 이야기하고 각론은 회피하는 것도 좋은 전술인것 같습니다.


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아청법이 더 강화될지 모른다 해도 공주마마의 세상보단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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