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1박 2일로 경주/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일정은 예정에 없던 거라 패스하고 경주 고양이 테마 여행 간단히 소감 남기고 가요.


여행 복장에서부터 신상 고양이 티셔츠를 입어주었어요.



그리고 숙소는 듀게에서 추천 받은 곳으로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고양이 두마리와 강아지 두마리가 반기더라구요.


일단 마당에서 놀고 있는 냥이샷.





엄마냥인 귀요미와 아들냥인 동이, 두 녀석인데요. 순하고 사람에게 호기심이 많더라구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게 티가 팍팍 났습니다.

저와 제 일행이 묵은 숙소에 호기심을 보이는 두 녀석



(수정: 왼쪽의 연두색 눈이 엄마냥이고 오른쪽 노랑눈이 아들냥이에요!



정면샷도 찰칵


똘망똘망 날씬날씬. 그리고 얘네들을 보니까 우리집 고양이 머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더라구요.ㅜㅜ 여튼 귀염 터지는 녀석들 중

좀더 호기심 많은 아들냥을 usb 연결 선으로 낚아서 방안으로 납치했습니다.


지가 덥썩 들어와 놓고 납치해서 안아드니까 쫄았어요.





쫄았으면서도 발톱 안 세우고 비교적 순하게 잡혀안겨있었습니다.

그렇게 안고 부비부비 해주다가 풀어주니까 방안을 돌아다녔어요.




서랍장 위에 고양이 장식품처럼 앉아 있기도 하고



그 옆에 이불위로도 돌아다니구요. 그러다가 엄마냥이 부르니까 문지방을 사이에 두고 모자 상봉을 했습니다.




걱정되는 엄마냥과 아들냥.


아참, 심지어 방안에 걸려있는 액자도 고양이 액자였습니다.



포근 포근 고양이 액자.


그리고 마무리는 친구들에게 뿌릴 기념품으로 산 노트입니다.



경주 국립박물관 기념품 판매점에서  구입했구요,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의 [고양이와 참새- 묘작도] 그림이 새겨진 노트입니다.

저 노트 그림은 원작의 일부를 프린팅 한 것이고 전체 그림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출처 링크: 구글 검색, 

http://art2me.org/images/gamsang/KoreanArt/byeonsangbyeok.htm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다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명색이 경주 여행인데 경주 관광지 사진이 없는 것 같아서 안압지(월지)야경 사진을 추가합니다.

좋았어요.


화질 구린 제 핸드폰 카메라로는 담아낼 수 없어서 아쉬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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