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 시즌 방영기인데 몰아서 보던 드라마들이 한참 방영 중이라 매주 다음 시즌 기다리기가 초조합니다. ㅠㅠ

이럴 때 차라리 중간에 새로운 걸 시작해버리자 싶은 마음이 좀 들어요. 

지금 보는 드라마는 굿와이프, 덱스터, 그레이아나토미, 모던패밀리, 빅뱅이론이 있고 곧 4시즌 방영 시작할 커뮤니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굿와이프와 커뮤니티를 애정하는데 둘 다 미국 내에서는 시청률이 변변찮다고 해서 좀 걱정.. 

그간 끝까지 봤던 건 프렌즈, 식스핏언더, 길모어걸스, 기타 퀴어드라마들 

중간에 보다 그만둔 건 로스트, 워킹데드, CSI 마이애미, 윌 앤 그레이스, 미드는 아니지만 스킨스 정도가 있겠네요(스킨스는 4시즌까지는 좋아했어요 그래도). 

위기의 주부들은 거의 막바지까지 재미있게 봤는데 마지막 시즌은 아직 안 봤고요. 

물론 첫 시즌 몇 에피 보다 취향이 아니라 싶어서 그만둔 건 더 많지요. 

주로 취향은 드라마나 시트콤이에요. 수사물, 스릴러, 의학, 미스테리, 법정 이런 장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장르를 끼고 있으면서도 그보다는 인물의 관계나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것들은 좋아해요. 

시트콤 장르는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너무 말장난식 보다는 탄탄한 스토리가 갖춰진 것이 좋고요. 

그리고 시즌이 너무 길면 초반에는 재밌다가도 결국 보다 지쳐요. 

은근한 퀴어 코드나 떡밥이야 물론 좋아하지만, 단 L 떡밥에 한정. 게이 커플은 L들에게는 밴다이어그램에서 가장 멀리 있는 존재잖아요. ㅋㅋ 

물론 스토리상에 필요해서 캐릭터가 배치된 거야 상관없고요. 제가 말한 건 오로지 팬덤에서 서브텍스트가 생산될 법한 캐미나 떡밥 이야기. 

이런 정도의 이야기를 듣고 번뜩 떠오르는 드라마 뭐 없으신가요? 


추가로 미드 커뮤니티 큰 데 없을까요?

여기도 간간히 드라마 언급이 되곤 하지만 제한적이고

기미갤은 디씨 특성상 너무 빠르고 정신사납고;

적당히 최근 에피소드 수다 떨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구글링 해보면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 외*인데 거긴 더이상 가입을 안 받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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