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배우들 2 >_<

2012.10.13 22:32

hermit 조회 수:2964

어제 올렸던 글이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2탄입니다 >_<

 

12인치(30m) 급은 어제 전부 올려버려서(서너개 더 있긴 한데 영화와는 관련 없는 녀석들) 오늘은 6인치나 기타 꼬마들입니다.

 

 

 

일단 영화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4', 게임 '바이오 해저드(Bio Hazard. 수출명은 레지던트 이블)' 5편에 나온 처형자(Excutioner)입니다. 원래는 게임 피규어지만 영화에도 CG 캐릭터로 출연했으니 얼렁뚱땅 합류;; 영화는 2편이 최고였던 것 같아요. 원작게임과 적절한 접점을 유지하면서도 독자적인 전개 역시 살아있거든요. 3편이 되도않는 오리지널 전개 추구하다 설정 말아먹고 4,5편에서 와서는 억지로 다시 게임설정에 끼워맞추려 하니 삐걱댈 수 밖에요...=_=

 

 

'자이언트 길로틴 블레이드 액스'라는 길고긴 이름의 크고 아름다운 도끼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보다 도끼가 더 무거워서 도끼를 잘못 들면 곧잘 넘어진다는 건 안 자랑;; 오른쪽에 있는 것은 '코난 더 바바리안' 관련 피규어인데, 코난 등 인기 캐릭터는 오~래전에 품절 및 절판된 제품이라 비중없는 캐릭터만 제손에 들어왔습니다.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이란 미국 B급 공포영화의 샘입니다. 뭐 제목 보면 아시겠지만 할로윈을 배경으로 한 슬래셔 무비라고 들었는데 영화를 못 봐서 패스.

 

 

밑에 덩그러니 놓인호박이 귀여워서 구입한 녀석입니다. 가운데 놓인 교체용 헤드는 별로 귀엽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저 초코바 나이프도 별로 귀엽지 않죠;;

 

 

제가 매우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악몽(Nightmare before Christmas)'의 주인공 잭 스켈링톤. 헤드너커라 머리도 흔들리고 귀여워요! 

 

헤드너커 2번째. 머리가 작아서 거의 안 흔들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헤드너커 3번째. 목과 허리에 스프링이 2개나 있어서 가장 화려하게 흔들리는 녀석. 포장 뜯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참사가 있었지만 순간접착제로 잘 보수;;

 

 

희대의 괴작 애니메이션(영화판도 있긴 한데 역시 애니엔 못 미침)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etroit Metal City)'의 주인공 크라우저 2세 님입니다.

 

 

차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줄 순 없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개인적으론 참 재미있게 봤어요.

 

 

혹시 아시는 분 있나 모르겠네요... 당시 16세(!) 제니퍼 코넬리의 주연 데뷔작(!!)이자 락스타 데이빗 보위(!!!)가 공동주연을 맡은 판타지 영화 '라비린스(Labyrinth)'의 고블린 마왕 자레드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8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이자 아날로그 미학의 끝을 보여준 영화에요.

 

 

...이게 데이빗 보위라니 인정할 수 없어...ㅠ_ㅠ 크기도 작고 마이너 회사 피규어라(지금은 준메이저 반열에 올랐지만) 퀄리티가 영 떨어지지만 그냥 나와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역시 좋아하는 작품인 '크로우(Crow)'의 주인공 에릭입니다. 스타일리스트로 꼽히는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이소룡의 친아들 브랜든 리 주연, 그리고 영화촬영 중 브랜든 리의 사고로 인한 요절 등 화제가 많았던 작품이죠. 저 고스 기믹은 10여년을 훌쩍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멋져요.

 

 

크로우는 비내리는 밤이어야 제맛!

 

 

3D 퍼즐 '월-E(Wall-E)'의 주인공 월-E입니다. 디즈니 주제에!! 로봇 주제에!! ...날 울게 하다니...ㅠ_ㅠ 뒷배경으론 이브와 모도 보이네요.

 

 

아아... 저 빠져들 것만 같은 눈망울...+_+

 

 

배우는 아니지만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 아가씨 사진 몇 장 더... ~_~

 

 

60cm급 SD 구체관절인형입니다. 전에 올렸던 12인치 피규어의 두 배 크기(;;)

 

 

...그리고 70cm급 EID 구체관절인형. 큽니다. ...정말 커요.

 

 

인형답지 않게 어른스러워서 맘에 드는 아가씨 >_<

 

 

ID 허모씨의 현재 컴퓨터 바탕화면이라더군요(...)

 

 

 

마지막으로 아놀드 형 두장 더. 전에 선글라스 쓴 사진만 올린 듯 하여 이번엔 선글라스를 벗고. 전체 키가 30cm니 얼굴크기라고 해봤자 손가락 한마디 크기인데 저 터무니없는 조형과 도색... 저거 도색하는 중국 아주머니들은 진정한 기인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댓글 환영, 짱돌은 반사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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