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해보신분들께 질문

치열 교정을 어렸을때 한번, 성인이 되어서 아랫니 쪽에 간단한(밤에만 끼우는) 교정 후 리테이너를 붙이는 걸로 총 두번 했는데요, 양악이 아니라 교정만큼은 대학병원보다는 교정전공의가 있는 가까운 개인병원이 좋지 않을까해요. 자주 가야하거든요.
전 첫 교정은 대학병원에서 했었는데 예약도 힘들고 예약하고 지하철 타고 멀리멀리 가서도 왜그리 가서 대기한 기억만 나는지;;;
전 두번째 교정을 집앞의 치과에서 받았는데 교정선생님이 상주하진 않고 일주일에 한번인가 두번 오시는 시스템이었어요.

교정전문의가 하는 개인병원에서 받았습니다. 교정은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많고, 자주 가야하기때문에 대학병원보다는 교정전문개인병원이 더 낫습니다. 대학병원에 비해 예약변경도 쉽구요.
전 악관절이 있어 교정 전에 악관절 교정(이라기 보다 치료에 가깝지만, 어쨌든 교정기 같은 걸 사용했어요)은 삼성병원에서 그 이후 치아교정은 개인병원에서 했어요. 악관절 치료를 큰 병원에서 한 건 개인병원 교정전문의 선생님의 추천때문이었구요. 꼭 큰 병원에서 해야하는 교정이면 아마 개인병원에서 말씀해주실테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겁니다.
교정도 치아를 반드시 빼는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 빼기도 하고 안 빼기도 하고 많이 빼기도 합니다. 전 사랑니 4개 포함 8개 뽑았어요ㅠㅠ 결국 상담받기 전에 생각만 하시는 것보다는 직접 상담받아보시는게 좋구요. 반드시 교정전문의가 있는 곳으로 가시고, 서너군데는 상담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현직 교정3년차 ㅜㅜ 입니다
전 개인병원에서 했는데 대학병원서 한 친구말 들어보니 비싸고 번거롭기만 한 거 같더군요 오히려 동네병원이 찾아가기도 쉽고 ㅋㅋ 효과도 별차이 없는것같아요
근데 양악이랑 교정의 효과가 다르지 않나요??

부작용은.. 치아와 잇몸이 많이 상한다는겁니다. 저는 5년이나 해서..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교정 끝나고 장치 안 꼈더니 좀 돌아왔어요. 근데 안 해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괜히 했다고 후회합니다.
그리고 발치는 무조건 하는건 아니예요. 전 사랑니 빼고 하나도 안 뽑았거든요. 치과 전문의들은 보통 영구치를 하나라도 남겨 두는게 좋다고 합니다. 미용상의 목적으로 섣불리 결정할 일은 아닌 듯..

굳이 대학병원에서 안하셔도 됩니다. 되려 비싸고 예약잡기도 힘들 수도 있어요. 전 발치없이 끝냈고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구요. 후유증이라기보단.. 치열은 항상 원래대로 돌아오려고 한다는 사실; 유지장치 반나절만 안껴도 벌써 뻑뻑해요. 끝난지 1년이 지났는데도요. 유지장치는 평생 해야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