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6 19:08
전 베를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마음에 듭니다. 이런 말하면 너무 과하게 칭찬한다 할지도 모르지만
전 스카이폴보다 베를린이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얘가 표절이 아니라면...)
이 영화에 줄기가 없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전 액션보다 드라마에 더 치중해서 봤습니다. 이 얼기설기
얽힌 배신과 음모가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요. 전 류승완이 약빨고 만든 줄 알았어요.
나오는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4인용 식탁에서 우울하고 넋이 빠진 연기를 너무 못해서 그냥 넋빠진
사람 코스프레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전지현이 베를린에서 일취월장 한 것도 느껴졌구요.
용의자 X에서의 모습과 베를린에서의 모습이 일치되지 않는 류승범도 좋았습니다. 한석규는 분량이 많은 것
아닌가 했지만 한석규빠니까 그건 넘어가기로 했어요. 김서형까지 다 맘에 들었습니다.
전 이 이야기가 틈새 없이 맞물려가는 톱니바퀴같다고 여겨졌어요.
후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블라디보스톡이 꼭 나왔으면 하고 바라요. 관객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구요.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네가 표절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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