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0 13:51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어제 서울 서부지역과 인천·김포·군포·과천 등지를 다니며 ‘거대 야당 심판론’을 강조했다는군요. 야권의 과반 의석을 견제해 달라는 호소였겠지만요 별꼴이네요. 18대 국회가 거대 야당이 아닌데 무슨 거대야당 심판이요? 꼭 누가 들으면 현재 국회가 여소야대인줄 알겠어요.
“두 거대 야당(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다수당이 돼 연일 이념투쟁과 정치투쟁을 하는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막아 달라”고 말했다는데 거대 여당의 폭주만큼이나 위험하려고요.
이분 연설하는걸 들어보면 꼭 7/80년대 반공 웅변 듣는 것 같아요. 반공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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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총선이야 이제 바로 내일 일이고 다가올 대선에서 그 코드가 안 먹히려면 박근혜가 얼마나 친MB인지 얼마나 구린 게 많은지 알려져야 하는데... 쉽지 않겠죠. 이거 나꼼수로 될 일이 아녜요. 그보다는 기성 언론 장악이 해결이 돼야 합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이요. 총선에서 대패해야 일종의 쇄신 카드로 언론사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있을 텐데 박근혜도 뭣보다도 정수장학회 등 맹점이 걸린 문제라 쉽지 않아요. 새눌당이 어리석거나 분열해야 그게 쇄신 카드가 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