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어요.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2928

 

 

(혀가 풀린 목소리)

강정마을 회장님 강동균 회장님 맞으십니까아? 

예 어디십니까

아 저는 뭐.... 별고 없으시죠?

예 어디십니까?

여기 서울입니다 서울 서울

서울 누구세요?

아이구 위원장님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아. 누구시냐고요

강동균 위원장님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사람.

그러니까 누구시냐고요.

...................

위원장님 요새 너무 고생 많으셔가지고 격려 말씀 드리려고 전화했습니다.  힘드시죠?

어디 전화하셨어요.

강정마을 위원장님 강동균 위원장님한테 전화드렸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힙내십쇼. 힘내십쇼.

누구신지.

아이구, 위원장님 정말로 고생많으십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그! 저! 북한에 있는 김정은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십쇼! 감사합니다!

누구세요. 내가 왜 김정은이를 위해 일을 해요?

아니, 지금 그렇게 일하시는 것 같은데요.

누구세요

아유, 아유 아유 저 우리 강정마을 .......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 누구신데 그렇게 함부러 얘기해도 되는 거예요.

아유 모릅니다. 하여튼 열심히 일하시고요. 근데 나중에요. 토팽. 토팽구사...한 다음에. 돌아서는 돌아서는 사람들. 나중에 하고 난 다음에 후회할 거예요.

당신 홍대령 맞죠?

네? 저요?

홍대령 맞죠?

아유. 어떻게 그렇게 아셨습니까?

목소리가 같다고요. 홍대령 같은데요.

예 죄송함다.

당신이 그렇게 함부러 말해도 되는 거예요?

저는 홍대령이 아니고요. ㅎ.

그럼 누구세요 목소리가 홍대령 맞는데요. 홍동진 대령.

저는 그 사람 누군지도 모르고 단지 우리 위원장님께서 정말로 강정마을을 위해 일했으면 좋겠다는 충심어린 말 외에는  할 말이 없기 때문에.

나 강정마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에요 왜

예 그런 마음에서 뭐 홍? 홍진동?

홍동진 홍동진 대령 아니에요?

누구요?

홍동진 대령 아니냐고요.

저는 그건 잘 모릅니다.

왜 이러세요. 당신 해군맞죠?

저는 홍동진도 모르고 홍진동도 모르고.

홍동진이도 홍진동이도 몰라요?

저는 그냥 술 한잔 먹으면 개가 되는 사람밖에 잘 모릅니다.

해군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술 한잔 먹으면 개가되는 사람?

해군에 술만 먹으면 개되는 홍진동이는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저 하고싶은 말이 뭡니까

우리 존경하는 강동균 위원장님

말씀하십시요.

위원장님. 저. 우리는 발전적인 게 정말 좋습니다.

발전적인거 좋습니다만 내가 왜 김정일이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해요? 김정일이가 어떤 놈인데 내가 그 김정일이를 위해서 일해요?

아이고 위원장님이 그런 게 아니고, 같이 계시는..분들이... 그런 저 .. 그런 건 아니고. 위원장님 참말로 강정을 위해서. 러ㅗㅇㄹ놀....

강정을 위해서라면 당신들이 물러나야지

위원장님

그렇잖아요 당신들 지금 억지 공사하고 있잖아요.

위원장님.

국가안보사업이 이렇게 지역주민 괴롭히면서 해도 되는 겁니까

아닙니다. 아니. ......그. 그래도. 이렇게 전화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아니. 참말로. 위원장님. 강정이 그 반대대책위원장인 강동균 위원장님.

여보세요.

정말로 존경합니다.

당신 존경 필요없으니까 제발 정신 차리시오. 대한민국 해군이 이런게 대한민국 해군은 아니죠.

제가 강정마을에 있으면 우리 위원장님 ====져. 하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면 참 짧거든요

세월이 흐르다보면 당신들도 후회할 날이 있을 겁니다.

내가 당신들 들어갈 때 버스에서 얘기했잖슴까. 좋== 위원장. 정말. 대승적으로.

대승적이 뭐가 대승적입니까. 여보세요 홍동진 대령.

저 홍대령 아닙니다. 강대령. 강대령.

강씨도 강대령도 여기 왔었어요?

강동진 대령.

첨... 전화 끊으세요.

강동균 위원장님 정말 제가 부탁드리는데 멀리 내다보세요.

멀리. 당신처럼 멀리 내다보면. 이 아름다운 제주에 특히 강정마을에 어디가 해군기지가 될 자리라서. 이 지역주민들을 괴롭힙니까 그리고 해군이라면 해군답게 국민들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해군이면 해군답게 하세요

위원장님 지금 어디심까?

집입니다

하튼 고생많은데 정말로 대승적인 판단 좀 해보세요

당신들이야말로 대승적으로 판단해보세요

강동균 위원장님!!! 강정마을에 애들! 앞으로 살 당신들 자녀를 위해서!!!!!

그러니까 자녀들 위해서 하는 거요. 당신들 벌써.....

위원장님!!! 위원장은 앞으로 죽지만은!! 당신들 자녀! 앞으로! 이 세상에 누가! 좀! 뭐합니까!!!

여보세요. 당신들 지역주민들 활동가들 몇명이나 범법자 만든줄 알아요? 당신들 들어오기 전엔 강정마을엔......

위원장! 강동균씨!!!! 제발 좀 내가 인권위 들어가는 사람이야!!!!

당신 인권위 들었다고? 당신 같은 사람이 인권위 들어가면 우리나라 망해요. 아시겠어요?

위원장님 참말로. 내가 난 정신못차리고 가면 좋겠지만 우리 위원장님. 당신이 결정 하나 하면 당신 영웅이에요 영웅 영웅될수있다니까.

참... 여보세요

내가 왜 이전화를 하냐면 내가 강동균 위원장 얼굴을 봤대니까. 내가 얼굴 봤는데. 당신은 얼굴에 정말 천사같은 삶을..누가 참 이렇게...얼굴에 보여요 보여

여보세요 지금 나를 포섭하는 겁니까?

포섭요? 나는 포섭 몰라요

아 모릅니까?

포섭이라는 용어는 우리가 쓰는 말이 아니고  저기 북한괴뢰동무들 쓰는..... 북한놈들이 쓰는 용어지. 나는 몰라요 몰라요.

그럼 포섭이라는 게 우리나라 사전에 없는 말입니까.

예 맞습니다. 없습니다.

왜 자꾸 당신들 하는 일을 왜 자꾸 북한에 연결시킵니까. 당신들 원래 남방해양수송로 확보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자꾸 북한이랑 연결시켜요.

어유, 북한, 북한이랑 연결시킨 적 전혀 없습니다. 왜 북한 그놈들이랑 연결합니까.

당신 지금 그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아니요 저는 그런 얘기 전혀 안합니다.

어이 홍동진 대령 정신차리시요

저는 홍동진도 아니고 왜 내가 북한사람들 아니요 나는 대한민국 헌법 존중하기때문에

당신이 헌법 존중한다면 지금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대국민 사기치는 것 아니요. 당신이 그럼 지금 여기와서 관광미항 만들어봐요.

위원장님.

물어봅시다. 여기 짓는게 해군기지요 관광미항이요?

해군기지도 맞고 관광미항도 맞고.

관광미항이 맞으면 당신들 처음부터 크루즈 15만톤 두 척 접안항 만든다는 거 다 거짓말였잖아요.

위원장님 저 만날 수 있죠? 저 3년동안 제주도 못 떠났는데. 대승적 판단으로서. 한번 해주십쇼.

그럼 대승적 판단으로. 제주도 지역주민들 억압하지 말고. 지금 있는 시설들 잘 이용해서 업그레이드 하세요. 왜 가는 곳마다 특히 강정마을 같은. 다 파괴하면서 하는 겁니까.

헑. 우리 한번 만나서 정말로.

당신들 언제 여기 공식적으로 우리하고 대화 한번 했어요? 그런거한번 없이 했잖아요. 우리가 아무리 오년동안 절차적으로 잘못됐다고 얘기해도 한번 들어줬습니까?

저는 삼년동안 노력많이했거든요? 만나려고?

삼년이면 홍동진 대령 맞네.

아!! 나! 홍동진 몰라요 몰라! 그 개새=== 모르는데.

허허허허

우리 위원장님 ==== 정말로 한번만 대승적으로 해주세요.

대승적인 게 뭡니까. 이렇게 지역주민들 다 억압하면서 지은 해군기지가 대승적이에요?

좀 위원장님이 강정마을에 반대대책위원회가 아니가 아 강동균... 이시대 영웅이 될 수 있는데.

여보세요 나는 영웅 싫소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반시민이 되고 싶소 그냥 땅이나 파고 열심히 살아가는 농사꾼이 되고 싶다고요. 그걸 당신들이 망치고 있잖아.

그럼 땅이나 파시고. 앞에 나서지 좀 말고. 왜 앞에 나서세요.

그러니까 당신들...

뭐하려고!!!!!!!!!!!! 뭐하려고 앞에 나서고 그래요. 그냥 뒤에서 땅이나 파시고. (고래고래)!!!!!!

당신들이 주민들 억압하니까 그렇지.

누가 억압해서!!! 왜 앞에 나와서!!! 한번!

허허허

강동균씨 당신의 결단이 당신이 영웅이 될 수 있고 정말 나중에! 한번 결단 해보세요

여보세요 나는 영웅 되기 싫고

영웅이 안 되면은 왜 옛날에.. 예.

나는 평범하게 농사짓고 살고 싶은데

아 그러면은!!! 평범하게 농사 짓겠습니까?

그렇지

제가 한번 해볼게요.

해군기지만 여기서 물러나면은, 여기서 평범하게 농사짓겠습니다.

아 그러시겠습니까?

무슨 국책사업 핑계로 해가지고 이렇게 지역주민들 억압해도 되는 거예요

야아아아 정말 강동균씨 이렇게 한번 써먹으면 일년 삼년 오면. 나중에 정말로 후회할 겁니다. 옛날에 말씀했잖아요.

당신 나 만난 적 있어요?

모르겠는데요.

근데 옛날에 뭐라고 얘기했다는 거예요? 나 만난 적 있어요?

뵌 적 있는 것 같은데. 모릅니다.

어이 홍동진 대령.

홍동진 그새끼 모릅니다. 암튼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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