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고향님의 고무줄 잣대

2012.05.08 19:38

amenic 조회 수:3246

별들의고향님이 썼던 원글이 너무 뒤로 밀려서 새로 씁니다. 별들의고향님이 보실지는 모르겠네요.

 

"인간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용서못할 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이준석씨가 문재인씨에게 사과했다는 것에 대해 오늘 쓰신 감상평입니다. 좋은 말이네요. 모두에게 이렇게 너그러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지난번 김용민씨 사과문에 대해선 이런 평을 하셨어요.

 

"사과를 백번해도 이미 썩어버린 머릿속은 깨끗해지지 않는다는...."

 

"김용민은 이미 그렇게 머리가 굳어진 사람이라 사과는 면피를 위한 제스춰일 뿐입니다. 지금도 안보이는 곳에선 "씨바 x 밟았네..ㅋㅋ" 이러면서 히히덕거릴런지도 몰라요."

 

김용민씨를 결코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상에 따라 어쩌면 이렇게 입장이 180도 달라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빠삐용님의 하신 "근혜언니 목자르고 사과하는 사람 있어도 별고님이 칭찬해주실까요. 제가 너무 삐딱하나요?"라는 댓글에 대해선 "근혜 언니 목잘랐다가는 검찰이 찾아가죠....사과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라고 답변을 하셨어요. 세상에! 사과에도 자격이 있는줄은 정말 몰랐어요.

 

별들의고향님! 억지로 이러시는거예요? 아님 진짜로 이렇게 생각하시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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