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8 02:26
최근 게시판 소요에 끼지 않고 눈팅만 해왔는데,
이글때문에 그 한가운데에 들어가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1.
저는 연어님의 순수한의도에 의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갑자기 너무 뜬금없다고 생각했었고,
또 그동안의 연어님 게시글이 검색에서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의심스러웠습니다.
게시글없는 눈팅유저면 그 순수성을 의심해도 되느냐?라는 글을 보니
저의 선입관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2
그러나, 연어님도 이러한 의심을 갖고 있는 유저들의 생각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연어님과 비슷한 의견을 가진 다른 유저분들도 이해해주세요, 모두가 생각이 같을수는 없잖아요)
특정인을 추방하자는 선동으로(?)로 의심되는 글이 첫게시글이었으니까요.
이 경우, 이분은 뭐지? 라는 의심이 먼저 앞서게 되더라고요.
"규칙을 만들겠다."는 "누군가를 추방하는 제도를 만들겠다.'로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그후 연어님을 불리하게 하는 워딩들이 말꼬리를 잡힐만 했습니다.
"사과를 하면 그만두겠다 또는 그러고 싶다"라는 말이 마치 협박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갑질인가? 결국 개인적인 감정인가? 이런 느낌.
3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소부님은 어떤 사과도(반응도) 없고,
이렇게 흘러갈경우 연어님이 더 힘들어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간에 그만두기도 그렇고,
총대를 매기엔 너무진짜대박 수고(?)하게 될테니까요.
이렇게해서 잘되면 보람이라도 있을텐데,
경험상 잘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이글을 보는 다른 의심 유저들이 맘을 바꿔 협조하게 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1그램이라도 수고를 덜수 있게요)
4
소부님께 오지랖을 한번 부려봅니다.
저는 소부님으로부터 조금이라도 공격적인 댓글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번 서로 말을 섞어본것 같은데, 저는 참 운이 좋았었나봐요.
소부님께서도 연어님의 진정성을 한번 믿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참에 연어님 포함하여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사과한번 하시면 어떨까요?
(오지랖이 태평양이네요, 저도 참..)
저는 행복을 주지도 못하는데 저로 인해서 누군가가 슬퍼하면 맘이 아플거 같아요.
소부님도 그럴거 같은데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생각날수도 있어요.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 나이고, 또 늦은 밤이라,,,이런 유치한 멘트를.)
소부님께서 사과하시면, 많은 분들이 행복해할것같아요,
무엇보다도 연어님께서 험난한 짐(?)을 내려놓을 계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또는, 수고가 아닌 보람찬 봉사를 할수도 있고요)
5
저는 눈팅에 가까운 유저지만(하지만 매일 출석합니다.)
듀게를 애정하고, 글을 올리시는 한분 한분이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자님이 떠난것이 안타깝고 화도 나네요.
듀게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이기신 분이, 고작 이런것으로 떠나다니...
이런, 연약한 사람같으니라고
(반박하시려면, 다시 등업고시 치루고 돌아오세요.)
2015.06.18 02:27
2015.06.18 02:32
사과가 무슨 적선인가요.. 사과 한번 해주시게.라니요
저는 나름 듀게 경력자로서 듀게에 친목질이 있다는 건 안 믿어요.
하지만 오랜 이용자의 특정한 말투나 습관에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사과 한번 해주고 상처입은 영혼들 달래주자? ;;
soboo님 우쭈쭈하기도 이 정도면 너무 심하죠.
왜냐하면 님은 지금 좋게좋게 하자~ 는 좋은 의도를 갖고 그러시는 거 같지만
이건 진지하게 문제를 느끼고 제기하는 사람들을 우습게 만드는거죠.
그리고 전 soboo님이 사과하시건 아니건 막말에 대한 규칙 + 규칙에 대한 제재 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15.06.18 02:36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게 느낄만한 글이었나 보네요..
'상처받은 영혼'표현은 실수였군요.
가볍게 느끼시라고 이런 표현을 사용한거였어요.
우쭈쭈 아니구요, 저도 규칙이 생기는거에 대해 찬성합니다.
제가 수고하지 못하는게 죄송스럽지요.
2015.06.18 07:03
우쭈쭈~ 개새끼가 자기 놀이터에서 똥꼬 핥아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변화할 동기가 필요해요?
2015.06.18 02:40
아래 글로 제목에 대한 답을 대신할게요.
2015.06.18 02:51
분명 불쾌할거에요.
하지만, 의심을 버리고, 순수성을 믿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냥 좋은 규칙한번 만들어서 다같이 페어플레이하자는 뜻이잖아요.
2015.06.18 02:57
믿음은 제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아니라 믿음을 획득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6.18 02:44
.
2015.06.18 02:49
죄송합니다.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나봐요.
그냥 심각하지않고 상처받지않게 가볍게 쓴다는것이 이렇게 읽히게 되네요.
(소부님이 사과하는것이 참 어려울거라 예상이 되고, 제가 이런 말을 하는것은 완전 오지랖이어서요.)
2015.06.1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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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님 글 1_
* 그래서 결론은
전 그냥 원래 하던대로 놀랍니다. 규칙을 정하니 뭐니 그런데 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게 아까워졌거든요.
규칙이 정해질지도 의문이지만 (전 지금 총대를 맨 분들의 성실함도 의문이지만 결정적으로 능력이 없어 보여서....)
정해지더라도 전 별로 아쉬울것도 손해볼게 없어요.
욕이나 막말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끼면 아주 일상적이고 평이한 단어의 나열만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치욕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좀 더 머리를 쓰면 될 뿐이죠.
지금 저에게 상처를 입었다는 양반들 대부분 그런식이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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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님 댓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판단하는 것에 대해 별로 고민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 생각 이전에 전 늘 제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함을 유지하고 발달시키는데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혹자는 제가 쉽게 분노한다고 타박을 하는데 전 그와는 반대로 화에 내성이 생겼어요. 화는 정말 몸에 안좋은 것인데
화를 불러올만한 쓰레기같은 생각과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 동요 없이 그냥 조롱질을 할 뿐이에요.
그들이 주장하듯이 매번 여러 사안에 대해 그런치들에게 화를 낸다면 일단 제 스스로 이 곳을 못버티어냈을걸요?
그리고 화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화를 낼 가치가 있는지도 따져 보아야죠.
개새끼가 짖는다고 화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가는 길이라면 무시하는게 상책이고 제가 놀고 있는 놀이터에서 그러면 겁을 줘서 꼬리를 숨기고 도망가게 만드는게 상책이죠.
일종의 즐거운 놀이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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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님은 '누군가를 맘 아프게 하면 내 마음도 아플것 같아요.' 라고 하셨죠?
소부님은 그걸 '일종의 즐거운 놀이' 로 하시는거고 '감정적 동요 없이 조롱질'로 하시는 거예요.
2015.06.18 02:55
그동안 받으신 상처가 크신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소부님도 비슷한 상처가 있을수도 있어요.
호박달빛님이 발췌한 글에서도 소부님의 표현은
"표현 방식이 다르지만, 당신도 상처주려는 목적은 똑같잖아"라고 느껴지니까요,
2015.06.18 02:58
이걸 상처와 영혼, 느낌의 문제로 가져가지 말아주시겠어요?
제가 상처입어서 이러는게 아니예요. 저는 soboo님한테 막말들은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건 soboo님에게 숨겨진 상처가 있다 없다 있을수도 있다의 문제도 아니고요.
말할 때 예의를 지키자. 막말하지 않는 '규칙'을 만들어서 다같이 이야기하자는 거지요.
2015.06.18 03:08
네, 저도 호박달빛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
규칙을 만들어서 다같이 이야기하면 좋습니다.
상처, 영혼, 느낌의 문제로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똑같이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았을수도 있어요.
소부님은 그것을 표현하지않고 그대로 돌려주려는 성향의 분이라는 것 뿐이죠
아래는 호박달빛님이 캡쳐하신 글인데,
저는 다르게 해석되니까요.
(저의 생각을 상처,영혼,느낌의 문제로 판단하시니,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는것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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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나 막말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끼면 아주 일상적이고 평이한 단어의 나열만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치욕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좀 더 머리를 쓰면 될 뿐이죠.
지금 저에게 상처를 입었다는 양반들 대부분 그런식이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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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8 07:19
제가 목격하고 경험한 바에 의하면.. 상대방에게 무슨 뭘 받아서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 논리가 마음에 안들면 바로 막말 시전이 패턴이었습니다.
그리고 묘하게 어제부터인가 글에서는 그런 패턴이 잘 안보이더군요. 이미지 세탁인가 싶을 정도로..
2015.06.18 03:15
전 그냥 원래 하던대로 놀랍니다. 규칙을 정하니 뭐니 그런데 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게 아까워졌거든요.
규칙이 정해질지도 의문이지만 (전 지금 총대를 맨 분들의 성실함도 의문이지만 결정적으로 능력이 없어 보여서....)
정해지더라도 전 별로 아쉬울것도 손해볼게 없어요.
욕이나 막말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끼면 아주 일상적이고 평이한 단어의 나열만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치욕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좀 더 머리를 쓰면 될 뿐이죠.
지금 저에게 상처를 입었다는 양반들 대부분 그런식이었을거에요.
2015.06.18 03:55
이게 사과로 끝날일도 아닐뿐더러, 정 사과를 구걸하고 싶으면 혼자 개인쪽지로 해서 들으세요...새벽이라 감성이 말랑해지다못해 푹 주저앉으신거 같은데 착한척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면 민폐입니다. 님이 지금 어떤 느낌이냐면 망치로 사람들 얼굴 후려치고 다니는 싸이코패스 옆에 가서는 손붙잡고 사과해달라고 싹싹 비는 모양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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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님도 떠나셨네요..허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