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시판 소요에 끼지 않고 눈팅만 해왔는데,
이글때문에 그 한가운데에 들어가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1.
저는 연어님의 순수한의도에 의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갑자기 너무 뜬금없다고 생각했었고,
또 그동안의 연어님 게시글이 검색에서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의심스러웠습니다.

게시글없는 눈팅유저면 그 순수성을 의심해도 되느냐?라는 글을 보니
저의 선입관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2
그러나, 연어님도 이러한 의심을 갖고 있는 유저들의 생각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연어님과 비슷한 의견을 가진 다른 유저분들도 이해해주세요, 모두가 생각이 같을수는 없잖아요)
특정인을 추방하자는 선동으로(?)로 의심되는 글이 첫게시글이었으니까요.
이 경우, 이분은 뭐지? 라는 의심이 먼저 앞서게 되더라고요.
"규칙을 만들겠다."는 "누군가를 추방하는 제도를 만들겠다.'로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그후 연어님을 불리하게 하는 워딩들이 말꼬리를 잡힐만 했습니다.
"사과를 하면 그만두겠다 또는 그러고 싶다"라는 말이 마치 협박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갑질인가? 결국 개인적인 감정인가? 이런 느낌.


3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소부님은 어떤 사과도(반응도) 없고,
이렇게 흘러갈경우 연어님이 더 힘들어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간에 그만두기도 그렇고,
총대를 매기엔 너무진짜대박 수고(?)하게 될테니까요.
이렇게해서 잘되면 보람이라도 있을텐데,
경험상 잘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이글을 보는 다른 의심 유저들이 맘을 바꿔 협조하게 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1그램이라도 수고를 덜수 있게요)


4
소부님께 오지랖을 한번 부려봅니다.
저는 소부님으로부터 조금이라도 공격적인 댓글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번 서로 말을 섞어본것 같은데, 저는 참 운이 좋았었나봐요.

소부님께서도 연어님의 진정성을 한번 믿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참에 연어님 포함하여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사과한번 하시면 어떨까요?
(오지랖이 태평양이네요, 저도 참..)

저는 행복을 주지도 못하는데 저로 인해서 누군가가 슬퍼하면 맘이 아플거 같아요.
소부님도 그럴거 같은데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생각날수도 있어요.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 나이고, 또 늦은 밤이라,,,이런 유치한 멘트를.)


소부님께서 사과하시면, 많은 분들이 행복해할것같아요,
무엇보다도 연어님께서 험난한 짐(?)을 내려놓을 계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또는, 수고가 아닌 보람찬 봉사를 할수도 있고요) 


5
저는 눈팅에 가까운 유저지만(하지만 매일 출석합니다.)
듀게를 애정하고, 글을 올리시는 한분 한분이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자님이 떠난것이 안타깝고 화도 나네요.
듀게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이기신 분이, 고작 이런것으로 떠나다니...
이런, 연약한 사람같으니라고
(반박하시려면, 다시 등업고시 치루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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