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1회

2012.09.18 00:10

키드 조회 수:1887

와우, 수퍼 다녀오느라 앞의 십 분은 놓친 것 같아요.

김희선 귀에서 흐른 피를 만져주는 장면에서 눈빛 참... 강렬했습니다. 다시 한번 난 이 커플 찬성.

 

지난 주에 등장했던 새 캐릭터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모두 공민왕의 사람들이겠죠. 오늘 등장한 학자와 정치인까지 포함.

 

영화 로빈후드에서 야만족 켈트족을 이용해 숲속의 로빈일당을 잡으려들던 악당이 있었는데

기철이도 그런 수를 쓰네요. 올매나 잔인한 집단이고 또 몇이나 당할런지...

 

최영은 참 안타까워요. 너무 젊은데, 자기 죽을 자리 정하는 그 비장함은 뭔지.

의선의 등장과 기철의 악행이 최영을 무척 바쁘게 만들긴 했지만

그 의선이 사라진다고 삶의 의미가 없을 건 또 뭐람.

죽은 지 7년이 되는 그 정인의 얼굴이 생각나지 않아 저승에서 만나고 싶다던 멘트를 보면,

딴 여자에게 맘 줄 준비는 아직 안된 것도 같지만

그래도 김희선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

 

전개가 너무 빠르다...하면서 보고 있어요. 이게 몇회에 종영일까요. 앞으로 큰 싸움 하나 또 예약해 논 셈인데

예고를 보니 기철과 최영 서로 꽉 붙들고 칼로 푹 넣는 장면도 있던데.. 설마 둘 중 하나가 죽진 않겠지만

(최영은 역사책이 아니라고 하고, 기철은 어떤지 잘 모르고요) 예측을 감히 못하겠네요.

 

아까보니 기사에도 하나 떴던데, 김희선이 상투를 튼 얼굴이 그렇게 이쁘더군요.

사실 보면서 코가 너무 작다고 항상 생각을 하는데 그 모습은 참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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