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0 10:15
다 보기 귀찮으시다면,
이해리와 에일리의 무대를 추천합니다.
이해리 - 너의 뒤에서
이해리와 발라드의 조합은 너무 뻔하죠.
이해리가 발라드 잘 부르는 건 대중음악 관심자라면 누구나 아는거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습니다.
이건 흡사 탑급 스포츠 선수들중에 어떤 기술을 쓸지 다 알지만,
'알고도 당한다' 같은거에요.
이해리와 애절한 발라드의 조합은 다 아는 거지만 그래도 당합니다.
에일리 - 날 떠나지마
에일리는 잘 논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가사도 틀리고,
춤도 살짝 어설펐어요.
심지어 평소에 이쁘게 보이던 얼굴도,
헤어스타일의 압박으로 좀 더 낙타스럽게 보였어요.
(낙타드립이 궁금하신분은 이 글을 클릭. 낙타형,공룡형 얼굴 http://djuna.cine21.com/xe/3804493 )
그래도 무대를 보고나면 박수 쳐주고 싶어져요.
참고로 최종 우승은 이해리의 연승을 마지막에 에일리가 끊으면서 에일리가 우승했습니다.
울랄라 세션 - 성인식
화제의 신인답게 잘해줬어요. 뭐 신인이라기엔 나이나 경험들은 중고신인이죠.ㅎ
소냐 - 초대
홍경민 -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노브레인 - 노바디
뇌도 몸도 없는 무대라는 드립이 나왔더군요.ㅎ
무대때문이라기보다는 팀이름과 노래제목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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