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 내내 손가락을 꼼지락거렸어요. "제발 살려서 내보네!!"

확실히 전 재밌었는데 주변에 있던 관객들은 영 반응이 시원찮았네요.

옆에서 보던 어느 커플은 "그냥 안젤리나 졸리 나오는 거 볼 걸." 하더라구요. 흠.

그리고 맨 뒤 구석에서 보던 어떤 아저씨! 영화 내내 신음소리 내고 혀를 차고 기침 하고 궁시렁 대고! 어휴 진짜.

 

올해는 이제 김종욱 찾기만 보면 일단 볼 건 다 보게 되네요.

보고 싶었던 영화들은 죄다 영화제나 특별 상영전에서 하는 통에 시간 안 맞아서 놓치기만 하고.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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