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 엔딩 삭제 씬..

2012.04.18 17:00

마당 조회 수:3995

건축학개론을 보고 나서 비슷한 멜로영화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찾아본 게 오글거리는 게 없고 담담한 허진호 감독 영화..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 부터 최근 '호우시절'까지 다시 한번 정주행했네요.


역시 제일 좋았던 건 '봄날은 간다'였습니다. 

꽤 오래된 작품인데도 처음 본 감흥 그대로였어요...


근데 또 제일 잼나게 본 건 의외로 '호우시절'이었네요

아무래도 허감독 작품 중 유일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또 애초 기획부터가 쓰촨 대지진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서라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마음에 위안이 돼요...


아래 짤은 호우시절 엔딩에서 잘려나간 컷....


영화에선 초여름 동하가 '두보초당' 앞에서 메이를 기다리며 

서성이는데서 끝나지만 그 뒤 해후하는 장면도 있었죠...



원래 엔딩...



엔딩.. 잘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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