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337491

 

OSEN=윤가이 기자] 식상한 포맷('놀러와')과 시청률 부진('주병진의 토크콘서트', '일밤')같은 자체 문제와 파업 장기화까지 맞물려 총체적 난국에 빠진 MBC 예능이 대대적 수술을 감행할 분위기다. MBC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이 어느덧 넉달째로 이어지면서 특히나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그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

일단 주말 간판 버라이어티였던 '무한도전'이 12주째 결방 릴레이를 이어가고 '놀러와',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위대한 탄생' 등이 겨우 정상 방송되고 있지만 동시간대 경쟁작들과의 시청률 간극이 더욱 벌어지며 처참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고 있다. '우리들의 일밤'은 '꿈엔들', '남심여심'이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나는 가수다2'와 새로운 프로그램 론칭을 앞두고 있지만 이 역시 성공 가능성을 논하기도 막막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어지간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한번씩 폐지설에 휘말릴 지경에 놓였다. 장수 프로그램 '놀러와'를 비롯해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 이어 심지어 '무한도전'까지도 존폐 논의가 대두됐다. 파업은 끝이 날 줄을 모르고 제작진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시청률도 저조하니 꽤나 근거있는 폐지설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 물론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의 경우, 이러한 소문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거나 '논의 중'이란 정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속사정은 꽤나 복잡하다는 후문이다.  

MBC 예능국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내부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론칭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일밤'의 한 코너로 '승부의 신'이라는 코너가 편성돼 첫 녹화를 목전에 뒀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파일럿 프로그램들도 기획 중이거나 녹화가 예정됐다. '놀러와'든 '황금어장-라디오스타'든,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든 그 어떤 프로그램도 폐지 후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신설 프로그램들 중에는 타이틀이나 포맷이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이미 다수의 스타와 캐스팅 접촉을 마치고 첫 녹화일을 잡은 경우도 있다. 한 파일럿 프로그램 관계자는 "파일럿 형식으로 방송을 내보낸 뒤,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시킬 것 같다. 월요일 혹은 목요일 밤 11시대 편성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해 심상치 않은 예능국 개편 분위기를 설명했다.

 

 

 

 

 

 

 

 

 

 

 

 

 

진짜 이러다 다 폐지되겠네요

시청률 부진의 원인을 회피하니

탈출구가 나오지를 않죠

 

어디 어디가지 갈까

세삼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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