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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Belgium) 북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 네덜란드어, 불어, 독일어 사용.

'A Letter To Belgium'은 벨기에에 살고있는 연인, 친구, 가족 혹은 자기 자신에게, 닿을 수 없는 먼 거리에 있는 사람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 쓰는 음악과 공연, 기획에 관한 편지 형식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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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클어택, 헬리비젼, 노리스펙트 포 뷰티! 

지난 토요일의 벨로주는 그야말로 출정을 앞두고 '음악'으로 무장한 삼국 연합군의 출정식 같은 분위기였어.

마음껏 '벨로주'를 음악의 전쟁터로 불태워 보라! 큰 소리로 웃고있는 그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어.

이 세 팀은 그만큼 음악적인 치열함을 뿜어내는 밴드였고 모두 3인조에 3팀이었지.  

내가 다 절로 큰웃음이 나오더라. 그게 그래.

공연이 아무리 보러오는 관객을 대상으로 준비한다 해도 그 공연의 라인업을 만들고 홍보해야하는

기획자의 즐거움이 고려되지 않으면 흥이 나질 않거든.

기획자는 이날 벨로주를 음악의 전쟁터로 만들겠다는 작정을 했던 것 같아.

 

-

 

오전부터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근처 백화점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햇빛에 잘 구워진 상태로 벨로주로 향했어.

 

공연 순서는 노리스펙트포뷰티, 헬리비전, 앵클어택이었는데

편의상 헬리비전부터 말할게.

 

헬리비전 (Hellivision)

https://twitter.com/#!/Rnrterror

멤버 : 정지완 (드럼), 이태훈 (기타), 오건웅(베이스)

 

 

 

 

이들을 처음 본 곳은 클럽 FF비치 마그넷내한 공연이었어.

비치 마그넷!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인디 밴드 ‘SEAM’의 리더 박수영이 대학시절에 만든 노이즈록 밴드!

그 공연에 누가 게스트로 나오던  나에겐 ‘박수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그 공연은 충분했어.

  

그렇게 달려간 FF에 막 들어섰을 때, 난 기이한 광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어.

간절히 고대하던 장난감을 부모님께 선물 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열광하는 소년들처럼, 관객의 시선 같은 것은 지금 몰입해 있는 놀이 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듯이, 아주 익숙한 놀이 기구를 다루듯이

기타와 드럼으로 무장한 3명의 남자들이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고 있었어.

저 사람들은 뭐지?

멜로디는 철저하게 파괴해버리고 빛나는 리듬의 검푸른 파편들만을

공중으로 뿌려 힘찬 싸이키델릭 사운드의 향연을 만들어버리는  

저 정체를 알 수 없는 '음(音)의 게릴라' 같은 사람은?

그래, 그들은  게릴라 같은 분위기였어.

어디에도 속해있지않고 어디에서나 자유롭고 명분이 아니면 움직이지않을 것 같은. 

 

 

 

 

스마트폰 만세!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FF의 라인업을 다시 확인해봤고 그들이 바로

비치 마그넷의 게스트로 이날 첫 무대를 갖는 헬리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기타 '세컨 세션'의 이태훈, 베이스 '머스탱스'의 오건웅, 그리고 정지완.

정지완, ‘속옷 밴드코코어의 드러머!

 

'정지완'을 처음 본 것은 20075, 3인조로 활동하던 부나비의 공연이었어.

독특한 아우라로 새로운 록의 역사를 이루었을 이 밴드에서 그는 무척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부나비의 음악을 시각적으로 재현해내는 드럼을  표현하였어.

맞아. 그의 연주는 두드리거나 연주하는 것이 아닌 음(音)의 시각적 표현이었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밴드 부나비는 해체되었고 보컬만 솔로로 활동하게 되었어.

이런 게 바로  ROCK손실이지.

아깝고 아쉬운 결말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지완을 다시 만난 곳은 밴드 코코어의 공연이었고 그곳에서 그는

연주 내내 웃으며 음악을 즐기고 있더라. 처음엔 같은 사람인 줄 몰랐어.

부나비에서의 정지완은 별로 웃지 않았고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늘 깊이 몰입해 있었으니까.

 

그렇게 정지완이라는 연주자를 부나비, 코코어, 속옷 밴드에 이어 다시 FF에서

발견하였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를 거야. , 다행이다!

어디에나 속할 수 있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것 같은 저 사람이

계속 음악을 하고 있었구나. 공연을 보지 못했더라도 계속 기억하고 있었어.

그만큼 인상적인 드러머였으니까.

 

 

 

 

지난 주 토요일, 벨로주에서 다시 보게 된 그는 소년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시를 연주하는 시인’이자 난폭한 음(音) 파괴자로 무대에 올랐어.

헬리비전을 시()로 표현한다면 의미보다는 언어 자체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정형시’에 가까울 것 같네.

 

하지만 아무리 정지완이 시인이라 할지라도 함께 하는 두 연주자,

머스탱스 출신의 오건웅, 세컨세션의 이태훈과 함께 했을 때  이들은 백전불패를 자랑하며

어떤 전투에 투입되어도 노련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올 특전대 출신의 불명의 게릴라들

같은 아우라를 풍기지.

 

두 번째 무대에 오른 헬리비전은 재즈와 훵크, 그루브함이 넘치는 싸이키델릭한 사운드의 휘몰아침으로

관객들을 향해 난폭하게 꿈툴 대는 음()의 그물망을 던졌고 나를 비롯한 그날의 벨로주에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은 그들이 던진 그물망에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로잡혔어.

 

 

 

 

 

앵클어택(Ankle Attack

- 멤버: 이정훈(기타, 보컬), 김준래(베이스, 보컬), 윤영완(드럼)

- http://music.naver.com/onStage/onStageReview.nhn?articleId=2902

   이토록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 (네이버 온스테이지)

 

이날 벨로주의 라인업 중 가장 헤비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앵클어택을

처음 본 것은 2008, 9년도 정도 신촌의 긱스라는 클럽이었어.

지금도 그 이미지가 변함이 없지만 그들은 마초적인 혹은 혁명적인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에 띠를 두른 기타리스트, 상의를 탈의하고 조깅 팬츠만 입고 무대에 오른 드러머,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 같은 베이시스트. 헬리비젼이 게릴라 형 용병대라면 앵클어택은

질서 정연한 생활을 유지하며 진지하고 체계적인 설계로 전투에 임하는 전형적인 특수부대원들 같네.

 

남자 팬이 더 많다는 앵클어택은 어쩌면 축구와 전쟁을 좋아하며

본능적인 남성성을 욕망하는 이들에게 더욱 큰 환호를 받지않을까.

 

자립음악가생산 조합에서 '밤섬해적단'과 함께 한 스플릿 앨범이 나왔으니 꼭 들어봐.  

 

 

노 리스펙트 포 뷰티 l No Respect For Beauty

- http://club.cyworld.com/NoRespectForBeauty

- 멤버: 최준석(기타), 최우영(베이스), 김한신(드럼)

- 소속사: 파스텔뮤직

- 데뷔: 20121집 앨범 [Why perish]

 

 

 

벨로주의 첫 무대는 '노 리스펙트 포 뷰티'였어.

겉으로 보이는 이들은 이 음악 전쟁에 끼어든 삼국 연합군 중 가장 유약하고 섬세하게 보이더군.

아직은 앳띤 소년 같은 생김새에 마르고 크다 할 수 없는 체구, 근육이라고는

악기를 연주하는 두 팔뚝 외에는 의도적인 것처럼 찾아볼 수 없는

몸의 형태는 남성의 근육이 상징하는 힘과 권위적인 분위기를 배제하고

오로지 정신으로만 접근하여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처럼 보이기도 해.

 

최전방보다는 후방의 행정병이 더 어울릴 것처럼 보이는 이들은

그러나 전쟁에 참여한다면 절대 지지 않을 작전을 구사할 지략가나 작전 참모형이야.

그만큼 이들의 음악은 이지적이고 냉철한 사유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지.

 

헬리비젼, 앵클어택과 함께 하는 노리뷰는 이 라인업 중에 라이브 클럽 활동의 경력이나

인지도 면에서 제일 낮기에 아마도 어떤 승부수를 제공하지않는 한 이 전쟁터에서

뒤처지거나 주목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꺼야. 아마도 고심했겠지.

 

지지않을 작전!   

 

음악적 완성도나 라이브 실력은 이미 1집만으로도 검증되었으나

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 중에 이런 밴드가 한두팀이겠어.

그래서 그들은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좀 더 많은 주목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꺼야.

 

1. 무대 앞에 놓이는 '발광하는 푸른 색 꽃'과 '자신들의 별자리에 맞추어 선택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와 라벤더 향 방향제.

 

무대에 악기를 셋팅할 때, 이들은 자신들의 배낭에서 이 작은 푸른 꽃을 꺼내어

무대 앞에 설치를 하고 연주를 해.

밴드 명이 상징하는 'Beauty'의 상징이고 푸른 색은 이성적인 차가움으로 접근한다는 의미겠지.

 

 

 

  사진 : lakne9 님 http://blog.naver.com/lakne9

 

 

향수를 분사한다는 것은 관객과 무대 위의 연주자가 하나가 되어 더욱 깊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일테고 어쩌면 익숙한 향기를 통하여

낯선 무대와 낯선 관객과의 괴리감을 상쇄하기 위함일 수도 있지않을까싶네.

 

 

 

 사진 : 에스데로 님 http://esthero.co.kr/

 

 

2. 우주적인 공간 연출.

 

최근 벨로주는 무대 뒤에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였는데 리더 최준석은 

자신이 직접 편집한 '우주의 영상 '을 공연하는 동안 이 벨로주의 무대 배경 스크린에서 

흘러나오게 하여 우주적인 공간 연출로 관객들이 그들의 음악에 더욱 몰입하게하고 압도하지.

최준석의 연주하는 모습 또한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니 좋은 선택이였어.

 

'노 리스펙트 포 뷰티'의 무대를 더욱 인상적으로 만든 것은, 흐르는 우주를 배경으로 

드럼-베이스-기타의 순으로 나란히 배열하여 연주하였다는 거야.

특히 인상적인 것은 베이스 최우영의 리듬과 멜로디를 타고 춤추는 듯한 모습이야.

그 모습조차 음악적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고 시선을 뗄 수 없게 하지.

연주자 스스로도 음악 안에 도취되어 어떤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있는 지 모를꺼 같아.

 

  사진 : lakne9 님 http://blog.naver.com/lakne9

 

이 멋지고 드라마틱한 액션들은 작위적인 느낌이 들수도 있고 관객들의 집중을 방해할 수도 있겠지만

'노 리스펙트 포 뷰티'의 빈틈 없는 진지한 자세와 한 순간에 깊게 몰입하여 연주하는 모습은

그런 의심이 끼어들 순간을 제공하지않아. 

밀도 높은 사운드와 함께 무대의 연주자들이 발휘하는 집중력은 음악적 자기장을 증폭시켜 

관객들을 흡수시켜버려. 그 휘몰아치는 사운드 폭풍우에 누가 과연 맨 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준비된 '노리스펙트포뷰티'의 절대 지지않을 승부수라 생각되네.

 

 

  

간과할 수 없는 게 또한 이 계산된 감성적인 무대에서 가장 냉철한 존재인 드러머 김한신이야.

팀의 가장 어린 멤버이지만 강력한 카리스마로 멤버들 사이를 조율하고 있어.

그의 드럼 스타일은 파워풀하고 직선적이지만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않고

치고 들어와야 하는 순간과 멈추어야 하는 순간, 새로운 소리를 부여해야 하는 순간을 놓치지않고

감각적으로 소리를 배치해. 드럼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드럼으로 새로운 노리스펙트포뷰티의 음악에

한 축을 만들어 가고 있는 거지. 앨범과 공연에서의 연주를 듣다보면 가장 나중에 감탄하게 되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지점을 잡아내고 있는 김한신 드러머의 감각에 감탄하게 돼.

 

이 밴드 3명의 합이란...어느 한 명 치우침 없는 이런 절대적인 균형은 찾아보기 힘든 조합이야.

 

   

  

 

라이브를 더욱 강력추천하게되는 밴드가 있다면 그건 바로  '노 리스펙트 포 뷰티'야.

그렇다고 앨범으로 전하는 그들의 음악적 메세지를 외면해서는 또 안되겠지.

 

<Why Perish> 왜 소멸하는가!

 

여유있게 앨범으로 음미하고 라이브로 그들의 음악을 보게 된다면 더욱 좋겠지.

이날 벨로주의 무대는 굉장한 무대였고 아마도 엄청난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했을꺼야.

 

왜 가정법을 사용했느냐 하면!

하하하하하하하- 아, 다행스럽게도 나는 이들의 무대를 주의깊게 보지않았어.

아니 보지 못했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는 '노 리스펙트 포 뷰티'의 폭풍우에서 살아남았어.

 

지난 4월의 PG.lost 내한 때, 나는 게스트로 참여한 이들 공연을 무대 바로 앞에서 봤어.

작정했다는 듯이 클럽 DGBD는 노리스펙트포뷰티의 소리를 귀에 착착 들러붙는 달콤한 소리로 뽑아내었어.

물론 이들도 최대한 절정의 연주를 들려주었고.

이들은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엄청난 중독성을 일으키는  '음악의 블랙홀'처럼

청자들의 심상을 빨아들였어. 난 이날 뭔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거 위험한데? 라는 경고음. PG.lost의 무대가 바로 이어짐에도 집에 가자.

얼른 집에 가서 이불 덮고 자자! 여기는 좀 위태로와! 라는 본능적인 경계의 신호.

 

 

 

 

벨로주에서의 노리스펙트 포 뷰티는 또한 그만한 에너지를 불러일으켰지만

나는 그들의 음악을 마치 강 건너에 위치한 낯선 풍경처럼 바라보았던 것 같아.

그럴만한 일이 있었고 그때는 어떤 것으로도 그것을 극복할 수 없었거든. 

만약 내가 이번 벨로주 공연에서도 드럭 공연에서와 같이 집중해서 봤다면

와...뭔가 내 삶의 지각변동 같은 게 있었을지도 몰라.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삶의 지축이 흔들리는 것은 좀 별로거든. 노리스펙트포뷰티의 음악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만큼 자기장이 강한 음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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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무장한 삼국 연합군의 출정식!

이들의 앞에는 어떤 전쟁터가 놓여있을까. 얼마나 많은 고수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들의 커리어를 어떤 식으로 쌓아나갈까.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나갈까?

 

벨로주에는 늘 감사해. 용감하다싶을 정도로 무모한 라인업을 염가의 티켓으로 최대한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 음악에 확신을 갖고 견고한 서포팅을 하겠다는 의지일테니.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봐. 전쟁터와 같은 강렬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공연도 만들었으니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연은 어떨까?

 

잠비나이! 아, 이 이름을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도취와 물아의 경지를 흠뻑 느끼게 해주는 프렌지.

바람결처럼 선연하게 스치는 로로스.

이 아름다운 밴드 '노 리스펙트 포 뷰티'!

 

이런 라인업의 공연이 벨로주에서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머리 속에 이 밴드명이 네온싸인 광고처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이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벅차오른다.

벨로주에서는 이 날, 희석시킨 보드카를 입장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제공하는거야.

하지만 도가 넘치지않게, 딱 한두 잔만.

술이 필요한 이유는 더 한껏 음악에 빠지기위한 촉매제로!

벨로주의 음악 그 자체만을 보여주고자하는 경건함이 풍기는 무대에 희석된 보드카를 마시며

이들의 음악을 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잠시라도 고단한 삶을 잊을 수 있을까.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도취! 도취를 위해, 좀 더 깊이 음악에 몰입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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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일자 : 2012.4.8.(토) 오후 6시

- 공연 장소 : cafe_Veloso http://www.veloso.co.kr/

- 아티스트 :  헬리비전, 앵클어택, 노 리스펙트 포 뷰티

- 글 : 한 선우 / 싸이키델릭 팩토리 http://club.cyworld.com/indiefan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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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리스펙트포뷰티(No Respect For Beauty) - I Am A Shadow @벨로주 / 촬영: 김정은 님

 

 

-헬리비젼(Hellivision) - 남색 @벨로주 / 촬영 : 초딩손 님

 

 

-앵클어택 (Ankle Attack),신곡3 + 보라매@벨로주 / 촬영 : 초딩손 님

 

 

2007년 5월, 밴드 부나비 / 촬영 _ 한선우   

 

 

2007년 5월, 밴드 머스탱스 / 촬영 _ 한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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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함이 없으면 젊음이 아니다.

예술은 폭발이다.

가슴을 타고흐르는 거침없는 에너지의 분출

그것이야말로 에너지의 본질이다.

                                   - 오카모토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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