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5 00:02
아무래도 이건 말해둬야겠어서 말야
내가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을 때가 있는데 말이지
그 상태에 대해서라면 나로서도 전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넌 아마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게 될 거야
난 혼자 가만히 놔둬도 말야
겉은 무슨 사과 한 알처럼 멀쩡해 보여도
속에선 온갖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거든
하지만 네 목소리를 들으면 조금은 바깥 세상으로 주위가 분산될 수 있을런지도 몰라
그러니 부디 인내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거야
물론 지금까지 우리가 얘기한 그런 상태가 오면
난 이런 경고조차 할 수 없는 인간이 될테지
그런 때가 와도 내가 놓아버렸다고 생각하진 말아줘
난 그저 나의 내부에서 전쟁 중인 걸테니까
아무래도
날 참아내기가 수월친 않겠지만 말야
please be patient with me / wilco
translated by lonegunman
2012.05.05 00:13
2012.05.05 00:28
2012.05.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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