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어벤져스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본 마블의 팬이에요.

그리고 벌써부터 어벤져스2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어벤져스2 이전에 이미 아이언맨3와 토르2, 캡틴아메리카2가 제작 확정되어있죠.

아이언맨3야 익스트리미스 관련 내용이 될 것이라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이번에 로키 때문에 마크7 합체를 위해 꼼수를 써야 했던 토니 스타크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죠. 


반면, 어벤져스와의 연결고리가 거의 없을거라는 토르2에 대해서는 아무 상상이나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캡틴아메리카야 뭐 버키가 돌아오려나요...?)


일단 다음 작에도 로키의 출연이 확정되었습니다만, 또 로키가 메인 빌런이라면 그거야말로 너무너무 식상하죠.

차라리, 토르 세계관의 9 왕국을 보여주는 판타지 드라마를 연출하고 싶다면 (실제로 그런 의도가 있다고 했죠) 

무스펠하임이나 니플하임에서 아스가르드로 쳐들어오는 식의 스토리는 어떨까 싶어요. 

잡혀서 아버지랑 형한테 두들겨 맞던 로키도, 나름 아스가르드를 아끼는 만큼, (자기가 정당한 왕이라 하고, 아스가르드에 해될 짓은 별로 안하죠)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와 일본이 동맹을 맺는 것처럼, "씁 할 수 없지" 이러면서 토르와 함께 싸우는거죠. 

토르의 힘과 로키의 잔머리가 합쳐지면 확실히 엄청 강할 것 같아요.  

...그리고 토르의 쩌리 친구 4명도 함께ㅠ.ㅠ 


이런 식이 된다면 나탈리 포트만이 등장할 여지가 별로 없긴 한데, 그래도 토르와 로키가 힘을 합쳐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내용은 한번쯤 보고 싶습니다.

물론 마지막의 마지막 쯤에 로키는 혼란의 와중에 몰래 인피니티 건틀렛을 타노스에게 넘기고 다가올 고통을 모면하는...? 식의 전개도 가능하겠죠.


어쨌든, 토르/로키 형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 생각해보았어요.

로키 캐릭터가 꽤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빌런으로만 나오면 이미지 소모가 너무 빠르죠. 이런 식으로 다양한 이중성을 보여준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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