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선 결과

프랑스 대선투표 종료가 한시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트위터와 온라인, 프랑스 외 해외언론(벨기에,영국,스위스)에서는 벌써 사회당의 프랑스와 올랑드가 우파 사르코지를 이겼다는 내용들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돌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이유가, 출구조사결과가 시시각각 해외 언론사들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정보가 돌고, 그 정보가 온라인과 해외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유출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보니 투표결과는 사실상 투표가 끝나기도 한참 전에 이미 결과가 꽤 확실하게 예측된 상태였어요..

여튼 프랑스 국내언론과 프랑스 내부에선 출구조사결과를 대선종료 전에 흘리는 것이 불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온갖 암호문같은 문장들이 트위터를 돌아다녔습니다. 예를들면 엘리제궁의 문서분쇄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거나. 치즈가 꼬마난쟁이를 이겼다거나, 네덜란드의 수도 헤이그 날씨는 52도(올랑드후보의 이름 올랑드는 hollande,네덜란드라는 단어와 비슷),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47도(사르코지의 가족은 헝가리 출신) 하는 식으로 출구조사결과 몇 %의 표를 얻었는지 암시하는 문장등이지요.

프랑스도 오랫만에 좌파정부가 들어서게 되었네요. 아마 이게 두 번째 좌파대통령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