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폴 포츠, 보니 타일러 보려 출국 미뤄

“어릴적 우상…한국서 공연볼 수 있다니 놀라워”

 

 

 

 

폴 포츠가 자신의 우상 팝 디바 보니 타일러를 한국에서 만난다.

지난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우승자인 폴 포츠는 대한민국 법무부 위촉 청소년 선도대사로 선정, 소년원 방문 콘서트 및 TV 출연 등을 위해 내한 중이다.

12일 출국 예정이었던 폴 포츠는 오는 12, 13일 열리는 ‘불멸의 팝 콘서트 1.0’에 보니 타일러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국 일정을 하루 미루고 보니 타일러 공연을 보기로 했다.

포츠는 “어렸을 때부터 보니 타일러를 좋아했는데 한국에서 만나게 되다니 꿈만 같다. 레오 세이어, 맨해턴스도 함께 볼 수 있다니 기대가 크다. 이런 콘서트가 서울에서 열린다니 놀랍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보니 타일러 팬이었던 폴 포츠는 영국에서 7㎞ 떨어진 곳에 보니 타일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동안 한번도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공연기획사 뮤직컴퍼스 한필웅 대표는 “한국이 일본을 방문할 때 잠깐 들르는 나라였던 예전과 달리, 이제 해외 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와 공연하고 싶어하는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했다.

한편 7080세대들의 우상이었던 팝 아티스트 3인방 보니 타일러와 레오 세이어, 맨해턴스는 12∼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갖고 한국인의 좋아하는 팝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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