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20525114118730&p=seoul

 

오늘자 다음 뉴스 기사 글입니다.

결혼해서 아내와 아이까지 있는 남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자기에게 남성기와 여성기가  모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남은 생은 여자로서 살아간다는, 해외토픽에 잘 어울리는 뉴스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성화질환(intersex)라는 전문용어가 하나 나오는데

처음 볼 뿐더러 전후문맥상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성품화라니? 그런 말이 있었나? 性品化도 이상하고, 처음 보는 사람은 성상품화라고 잘못 본

사람도 있을거예요.(물론 이것도 문맥에 안 맞지만)

품이란 음절에 내가 모르는 다른 뜻이 있었나해서 찾아보니 그것도 아닙니다.

 

구글신에게 여쭤보니,  이 기사 전에 아이에스란 일본 드라마에 대해 기계번역된 듯한

글에서 성품화질환이란 단어가 나오네요. 그래서 이 단어는 원래 한자어로 된 일본어였을 것이다란

점에서 찾아보니 두둥

 

http://ja.wikipedia.org/wiki/%E6%80%A7%E5%88%86%E5%8C%96%E7%96%BE%E6%82%A3

 

정확하게는 성-화-질환(性分化疾患)이었습니다.

기계번역이 무슨 까닭인지 분(分)을 "뿜빠이"에 가까운 품으로 만들어 놔서, 괴용어;가 됐죠.

기사쓰면서 그걸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올린 기자는.... 성품화,성품화... 본인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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