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제주 투어...

2012.06.04 00:29

gloo 조회 수:3556

 

엄마와 동생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이 때다 싶어 그동안 궁금했던 곳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산방산 바로 아래에 있는 레이지박스카페

레이지박스는 농가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시조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 얼마전에 카페도 하나 열었어요.

 

중문에서 산방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수국이 참 이쁜데 아직 덜 피었더군요.

 

 

 

 



 

동쪽에 있는 회국수 원조라는 해녀촌

한끼 떼우는 심정으로 갔는데 회국수와 회비빔밥에 나오는 회가 참 싱싱하고 큼직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먹다보니 커다란 광어 지느러미살이 몇개씩 나와 더 좋아졌어요.

 

 

 



 

 

가파도에서 첨으로 보말칼국수를 먹어봤는데 어패류 갑각류 좋아하지 않는 제 입에는 별로였어요.

그래서 성게국수도 계속 피해왔는데 웁스!

성게가 이렇게 달아도 되는 겁니까!

도시에서 백반범벅이던 성게 먹다 요거 먹으면 입맛.. 버릇 없어집니다..

 

뭣보다 이 집은.. 간이 맞더군요.

 

 

일부러 갈 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주 동쪽으로 놀러가실 때 한 번쯤 들러보실만합니다.

각종 생선회, 해산물, 물회 등등등... 다 있습니다.

 

 

 



 

제주를 좋아하셔서 여러번 오신 분들은 동쪽 월정리 바닷가의 아일랜드 조르바를 대부분 아실듯합니다.

여러가지 사연이 있어서 아일랜드 조르바가 두 군데 운영되다가 얼마전에 완전히 정리되어 월정리의 조르바는 다른 이름으로 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월정리의 조르바는 전혀 모른 채 이곳을 찾았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제가 생각해오던 그림과 참 많이 닮아있더군요.

 

그리고 이분들을 보니 월정리 조르바를 왜 그렇게들 찾았는지 알 것도 같구요.

 

 

 

 



 

음료가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경이나 인테리어, 조경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뭔가 모를 익숙하고 푸근한 느낌???

 

가까웠다면 자주 찾았을 것 같아요.

 

 

 

 



 

김녕성세기해수욕장입니다.

모래가 너무나도 밝고 깨끗해서 결국 올해 첫 물놀이를 시도했어요.

 

물이 빠지는 때라 바다풀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데 다른데 같으면 저 사이에 뭔가 모를 찜찜한 쓰레기, 불순물이 있을 것 같아 접근을 안 했을텐데

여기는 너무 깨끗해서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캬!

여기가 제주바다입니다!!!

 

 

 

 

 

뽀나스..



 



 

 





여러분 굳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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