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9 00:20
조국교수가 서울시장때처럼 두 후보의 담판으로 깔끔하게 단일화를 결정하면 좋겠다는 트윗을 올렸을때
저는 '조국 교수 뭥미?' 했었죠.
서울시장때와는 달리 두 후보만의 담판으로 단일화를 결정하게 되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양보한 것에 실망한 나머지
투표를 포기하거나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는 현상이 벌어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여론조사 등 여론 수렴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정적으로는 안철수 후보에게 마음이 쏠려있긴 하지만 두 사람 중 누가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과연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워내고 스스로가 한 명의 정치인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채로 높은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면
과거 그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조롱만 당하다가 쓰러져버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두사람이 지금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말을 믿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과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점 또한 고쳐나가겠다고 하는 그 말 믿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과거의 것을 고쳐나가겠다는 말과
그저 좋은 사람처럼 보였던 그가 점점 정치인의 눈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좋지만은 않지만 한 명의 정치인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내겠다는 이 두 사람의 진심을 믿겠습니다.
p.s. 지금까지 내가 찍은 세명은 모두 대통령이 됐다는 건 자랑 4대강에 한표 보탰다는건 안자랑...ㅠㅠ
2012.11.19 00:25
2012.11.19 00:32
2012.11.19 02:03
2012.1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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