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8 20:54
일단 원작 소설은 안 봤고요.
기대치를 버리고 봐서인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제작과정의 불협화음이 없고 시기를 좀더 잘 잡았으면 이 정도로 묻히진 않았을 텐데 싶어 아쉽더라고요.
경쟁작들도 그렇지만, 대선 직전에 나왔으면 더 입소문을 탈 수 있었을 듯...
오연수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 알흠답던데 너무 운동권 남자의 로망 같은 캐릭터라 좀 그렇더군요 ㅎㅎ
같이 본 95학번 남자는 오연수 얘기밖에 안 하더라는;
개인적으론 김윤석이 아니라 좀더 고정된 이미지에서 자유로운 배우가 맡았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아무래도 배우의 프레임에 갇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암튼 평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 있으심 그냥 편견 없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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