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중에 엑스페리아 아크를 주문해버렸습니다.
 
선개통되어 온다고 해서 오늘중에 쓰던 폰이 정지되겠구나 싶었는데,  금방 전화를 쓰려고 하니 이미 정지되어있네요.
1년반전에 공짜로 구매했던 폰인데,  기분이 꼭 영화에 나오는 병실에서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사랑하는 이가 병상에서 이미..... ( 오버가 좀 심하죠? 쿨럭~)
 
그래도 섭섭하네요. 정이 많이 들었는데... 제 나름 사연이 많은 핸드폰이였거든요.
사람들한테 아직도 피쳐폰 쓰냐는 소리 들을때 "이 아이도 스마트폰이예요"라고 당당하게 얘기 못해서 미안해
니가 부끄러웠던건 아닌데, 그 소리가 안나오더라고 ㅠ.ㅠ
 
카카오톡도 안쓸거고, 게임도 안할꺼고, 네이트온도 안할꺼고, 마이피플은 한명하고만 하면되고...
다들 뜯어말렸지만, 아크로 구매했습니다. 큰화면과 마이너스 요금제에 혹해서요
 
노키아에서 소니에릭슨으로 핸드폰 비주류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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