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월요일 아침부터 상콤하게..

2012.04.09 10:42

ageha 조회 수:942

토요일 40분 선본 남자한테 아침부터 문자로 프로포즈 받았습니다;;;;;

뭐 이런.....

물론 그분은 진지하셨겠지만 저는 너무 아니었거든요....참....죄송하다 문자보내고 오전 내내 찝찝한 기분이 안가시네요.

참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다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날 좋게 봐주신 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니 찝찝해 죽겠네요.

참...서른이 넘다보니 별일 다 겪네요. 아직 녀성미가 살아있구나- 싶은건 자랑아닌 자랑- 이러고 기분 달래려 애써 힘쓰고 있습니다.

아- 힘내서 열심히 다시 살아야겠어요. 그분께도, 제게도 서로에게 맞는 인연이 어서 찾아 오길......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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